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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어도 존재감은 선보인 대표팀 "결실 맺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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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지용 기자] 유럽 2팀을 상대로 최소 1승은 올릴 수 있었던 대표팀에게 오늘 밤은 잠 못 드는 밤이 될 것 같다.

3일 중국 란저우에서 열린 FIBA 3x3 U23 월드컵 2019에서 한국은 네덜란드, 리투아니아를 상대로 선전했지만 2패를 당하며 첫 날 일정을 마쳤다.

유럽 정상급의 선수들을 상대로 선전한 대표팀이었다. 우승후보 네덜란드를 상대로 경기 막판까지 선전했고, 리투아니아를 상대로는 경기 한 때 6점 차까지 앞서며 승리를 목전에 두기도 했다.

그러나 2경기 모두 경기 막판 체력 저하와 경험 부족에서 나오는 수비 실수에 발목이 잡혔다.

우리 선수단은 투혼을 넘어 우승후보들을 위협할 만큼 좋은 모습을 보였다. 네덜란드, 몽골 감독이 경기 종료 후 정한신 감독을 찾아와 “진짜 좋은 경기 했다. 한국을 다시 봤다”고 말할 만큼 다른 나라 감독들의 눈에도 오늘 대표팀의 경기력은 인정을 받았다. 좋은 과정에 비해 결과를 얻진 못한 것이 아쉬울 따름이다.

정한신 감독은 “선수들이 정말 열심히 했다. 준비한 것보다 좋은 모습들이 나왔다. 다만 패한 것이 아쉽다”며 대회 첫 날을 끝낸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전술 변화가 있을 때 선수들이 빨리 적응할 수 있게 더 준비했어야 했는데 그 부분이 아쉽다. 아무래도 소집 기간이 1주일 밖에 없었고, 그마저도 중간중간 선수들이 각자 소속팀에 나가 경기를 하고 오다 보니 수비적인 부분을 견고히 할 시간이 부족하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주장 김훈 역시 “두고두고 아쉬운 경기들이다. 경기 막판 체력이 떨어져 수비 로테이션이 흔들렸다. 준비 기간이 너무 짧다 보니 ‘시간이 조금 더 있었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도 든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오늘 펼친 두 경기에는 공통점이 있었다. 경기가 후반으로 갈수록 경기 운영 능력이 상대에 비해 기민하지 못했다. 아무래도 유럽무대에서 수많은 경험을 한 다른 나라 선수들보다 경험이 부족하다 보니 경험에서 오는 차이가 컸다.

정 감독은 “리투아니아전 막판 쉬운 찬스 2개를 놓친 것과 실책이 1분 새 연달아 나왔다. 여기서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다고 본다. 이런 부분이 경험에서 오는 차인데 우리 선수들이 경험이 부족하다 보니 승부처에서 달아날 수 있는 상황을 확실히 매조지 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주장 김훈 역시 “리투아니아를 상대로 이기고 있었지만 체력적으로 힘들다 보니 한 번 쉬어가고, 급하게 하지 말자고 했는데 그 때 더 도망갔어야 했다. 감독님은 더 밀어 붙이라고 하셨는데 경험 부족으로 판단 미스를 한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재 대표팀은 모든 선수들이 ‘나 때문에 졌다’라고 할 만큼 패배를 자신의 탓으로 돌리고 있다고 한다. 서로를 탓하지 않고, 자신들이 책임을 지겠다는 공동체 의식을 갖고 있는 것.

정한신 감독은 “오늘 선수들의 체력소진이 심했을 거다. 선수단과 저녁을 먹으며 간단하게 이야기를 하고, 내일은 컨디션 조절을 하면서 모레 있을 경기를 대비할 생각이다. 우리 선수들이 오늘 무시당하지 않고, 존재감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노력한 부분들을 결실로 맺을 수 있게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며 남은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사진_FIBA 제공

  2019-10-03   김지용( mcdash@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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