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이클, 아시아선수권 개인추발 금 4개 싹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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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9 03:01
한국 사이클, 아시아선수권 개인추발 금 4개 싹쓸이
기대주 엄세범·신지은, 주니어 아시아신기록 수립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한국 사이클이 2020 아시아 사이클 트랙 선수권대회에서 개인추발 전 종목을 석권하며 아시아 중장거리 최강을 확인했다.
사이클 국가대표 박상훈은 18일 충북 진천선수촌 벨로드롬에서 열린 아시아 트랙선수권 남자 엘리트 개인추발 결승에서 4㎞를 4분 22초 268에 주파, 카자흐스탄의 알리셰르 주마칸을 5초가량 따돌리는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주미는 여자 엘리트 개인추발 결승에서 3㎞를 3분 37초 988에 달리며 홍콩의 루엥보이를 약 7초 따돌리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주미는 2017년부터 4년 연속으로 아시아선수권 개인추발 4연패에 성공했다.
박상훈과 이주미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개인추발 동반 금메달을 따냈을 때 나란히 아시아 신기록을 세운 바 있다.
이번 아시아선수권 주니어 부문에서는 한국 사이클의 기대주 선수들이 남녀 동반으로 아시아신기록을 작성하며 우승했다.
엄세범(충북체고)은 남자 주니어 개인추발 결승에서 3㎞를 3분 17초 539에 달리며 우승을 차지했다.
엄세범은 박상훈이 세운 3분 19초 112를 1초 이상 단축하며 아시아 신기록을 새로 썼다.
신지은(대구체고)은 여자 주니어 개인추발에서 2㎞를 2분 25분 579의 기록으로 달리며 아시아 신기록을 세우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민경호는 남자 엘리트 개인추발에서 동메달을 수확했다.
abbi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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