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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오픈 승부조작 의혹 충격... "코로나 생활고" 추정

보헤미안 0 650 0 0

야나 시지코바와 경기를 벌인 안드레아 미투. /AFPBBNews=뉴스1



프로 테니스 4대 메이저 대회 중 하나인 프랑스오픈(롤랑가로스)서 승부조작 의심 경기가 발생, 프랑스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

'스카이스포츠'는 7일(한국시간) "프랑스오픈 여자 복식 경기에서 승부조작 의심 사건이 발생했다. 파리 검찰의 조사가 시작됐다"고 보도했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파리 검찰은 "조직화된 단체 조작 및 적극적 혹은 소극적 부패를 의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경기는 여자 복식 1회전이다. 안드레아 미투(루마니아)·패트리샤 마리아티그(루마니아)조는 매디슨 브렌글(미국)·야나 시지코바(러시아)조를 세트스코어 2-0으로 셧아웃했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루마니아조의 승리에 거액의 베팅이 이루어졌다"고 지적했고 독일 언론 빌트는 "시지코바의 서비스게임이 브레이크되는 것에 베팅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시지코바는 제 2세트 5번째 게임에서 더블폴트를 2차례나 범했다.

시지코바는 세계랭킹 단식 652위, 복식 89위다.

일본 테니스데일리가 보도한 바에 의하면 테니스 부정행위 감시단체 TIU는 "선수들이 코로나 사태로 인해 소득 기회가 줄었다. 승부 조작 등 스포츠 도박 관련 부패 및 도핑 위반에 대한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고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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