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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쇼 제친 류현진? 현지 포스트시즌 선발 '로테' 예상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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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투수 류현진. /사진=로이터


현지 언론이 LA 다저스 투수 류현진의 디비전시리즈 출전 시기를 예상했다.

미국 CBS스포츠는 지난 1일(한국시간) 2019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10개 팀 선발진 순위를 매겼다. 이 중 류현진의 소속팀 LA 다저스 선발진은 3위에 올랐다.

이 매체는 다저스 선발진에 대해 "메이저리그에서 엄청난 잠재력을 가진 선발 투수들을 보유하고 있다"라며 "정규시즌에서 뛰어난 선발 로테이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라고 소개했다.

올 시즌 다저스 선발진 평균자책점은 3.11로 메이저리그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워싱턴 내셔널스가 3.53으로 2위,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3.61로 뒤를 이었다.

매체는 또 워커 뷸러, 류현진, 클레이튼 커쇼가 1~3차전에 나서고 4차전은 리치 힐이 등판하거나 불펜 데이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류현진을 사실상 2선발급으로 책정한 것이다.

이어 "플레이오프에서는 선발투수 4명만 있으면 된다. 다저스타디움에서 뷸러와 류현진이 좋기 때문에 커쇼를 3선발로 내는 것이 효과적이다"라고 설명했다.

또다른 매체인 다저블루 역시 "류현진은 첫 2경기 중 한 경기에서 마운드에 오를 것이다"라며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팀이 가지고 있는 유연성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라고 전망했다.

한편 류현진은 올 시즌 홈구장인 다저스타디움에서 14경기에 선발 등판, 10승1패 1.93의 평균자책점으로 강한 면모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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