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센, 토트넘에 깜짝 임대 제안했지만 무반응 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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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07 00:48
[풋볼리스트] 이치영 인턴기자= 크리스티안 에릭센(인테르밀란)이 토트넘홋스퍼 복귀를 추진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에 따르면 토트넘은 이적 시장이 마감되기 전 에릭센을 임대해 가라는 제안을 받았다. 에릭센 측은 토트넘을 비롯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개 강 팀의 문을 두드렸지만 어떠한 반응도 없었다. 지난 2018-2019시즌 토트넘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을 이끌었던 선수지만 1년 만에 매력을 잃었다.
에릭센은 올해 1월 토트넘을 떠나 인테르로 이적했다. 지난 시즌 내내 경기력 난조를 보였다. 인테르는 올 시즌 아슈라프 하키미, 마테오 다르미안, 아르투로 비달 등을 영입하며 기존 자원들의 방출을 예고했다. 에릭센도 방출 대상으로 거론됐다.
에릭센은 주급 20만 파운드(약 3억 원)를 받고 있다. 인테르는 에릭센이 임대를 떠날 경우 급여 절반을 보조할 의향이 있었다.
에릭센은 토트넘 통산 305경기 69골 89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인테르 이적 후 첫 시즌에서 26경기 4골 3어시스트에 그쳤고, 기록보다 실제 경기력은 더 나빴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 시즌 리그 2경기에 나섰지만 별다른 활약을 선보이지 못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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