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샤르 저격? 분노한 로메로 아내 "남편에게 기회 주던지 떠나게 해주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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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08 10:06
잉글랜드 프로축구 1부리그 프리미어리그(EPL) 소속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후보 골키퍼 세르히오 로메로(사진 오른쪽·아르헨티나)의 아내 엘리아나 구에르시오(〃 왼쪽)가 남편의 소속팀을 비판했다.
엘리아나는 지난 6일(한국 시간) 인스타그램에 글(아래 사진)이 담긴 사진 한 장을 게시했다.
그는 이 글에서 “로메로는 맨유를 위해 헌신했다”며 “마지막으로 맨유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을 때 그 자리에는 로메로가 있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로메로는 맨유가 4번의 결승과 준결승에 오르는 데 기여했다”며 “하지만 그는 벤치에 앉게 됐고 결국 팀은 패배했다”고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노르웨이)의 용병술을 비판했다.
아울러 “로메로에게 기회를 주든지 떠나게 해주든지 해라”며 “존중 좀 보여라”고 쓴소리를 덧붙였다.
엘리아나의 이 게시물에는 9000개가 넘는 ‘좋아요’가 이어졌으며, 팬들은 “로메로는 더 많은 기회를 받을 자격이 충분하다”, “솔샤르 감독의 탓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로메로는 2015년 맨유에 합류한 뒤 다비드 데 헤아(스페인)에 밀려 주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와 잉글랜드축구연맹(FA)컵 등에서 골문을 지켰다.
로메로는 맨유가 마지막으로 우승을 거둔 대회인 지난 2016~17시즌 유로파리그 결승전 당시 네덜란드 프로축구 1부리그 에레디비시 소속 AFC 아약스를 상대로 주전 골키퍼로 나와 존재감을 과시한 바 있다.
하지만 2019~20시즌 맨유가 유로파리그 4강에 오르자 솔샤르 감독은 그간 유로파리그에서 활약한 로메로 대신 데 헤아를 주전 명단에 올린 바 있다.
그리고 팀은 결국 스페인 프로축구 1부리그 라리가 소속 세비야FC에 1대 2로 패배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설상가상으로 EPL 소속 셰필드 유나이티드 FC로 임대를 갔던 딘 헨더슨(잉글랜드)마저 맨유에 복귀하자 로메로는 3순위 골키퍼로 밀려났고, 결국 이번 시즌 아직까지 단 1경기도 뛰지 못하고 있다.
이에 EPL의 리즈 유나이티드 FC와 에버턴 FC, 애스턴 빌라 FC 등이 로메로 영입을 추진했으나, 맨유가 요구하는 이적료가 걸림돌이 돼 결국 어쩔 수 없이 잔류하는 신세가 됐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사진=엘리아나 구에르시오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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