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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마라톤 코스게이, 2시간 15분 벽 깼다…'세계 新'

아이리스 0 680 0 0



여자 마라톤에서 케냐의 브리지드 코스게이가 사상 처음으로 2시간 15분 벽을 돌파했습니다.

코스게이는 시카고 마라톤대회에서 초반 5km를 15분 28초로 뛴 뒤 반환점을 1분 06초 59로 돌파해 세계 신기록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습니다.

코스게이는 마지막까지 속도를 유지하며 결국 42.195㎞를 2시간 14분 04초에 완주했습니다.

이는 지난 2003년 영국의 래드클리프가 작성한 종전 기록을 1분 21초나 앞당긴 세계 신기록입니다.

올해 25살인 코스게이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2시간 18분 35초 개인 최고 기록으로 우승한 뒤 2연패와 함께 마침내 16년 묵은 세계기록까지 갈아치웠습니다.

[브리지드 코스게이(케냐) : 사실 이렇게 잘 뛸 줄 예상 못 했는데 최고 기록을 세워 너무 행복합니다.]

남자부에서도 역시 케냐 출신의 로렌스 체로노가 에티오피아의 데벨라와 막판 스퍼트 대결을 펼친 끝에 2시간 5분 45초로 데벨라를 1초 차이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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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마스터스 테니스 남자단식에서 세계랭킹 4위인 러시아의 다닐 메드베데프가 우승컵을 들어 올렸습니다.

메드베데프는 세계 6위인 독일의 츠베데프와 결승전에서 날카로운 스트로크와 강서브를 앞세워 2대 0의 승리를 거두고 지난달 상트페테르부르크 오픈에 이어 두 대회 연속 우승하는 기쁨을 안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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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거꾸로 매달린 아내를 업고 힘차게 달리기 시작합니다.

아내가 될 아가씨를 이웃 마을에서 업고 훔쳐온 옛날 핀란드 이야기에서 유래된 경기입니다.

물웅덩이와 오르막 등 각종 장애물이 설치된 250m 코스를 돌파해야 하는데 남편이 넘어져 매달린 아내가 물을 먹기도 하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달립니다.

이 대회 우승팀에게는 선물로 아내 몸무게만큼의 맥주가 주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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