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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석 감독 "난 신도, 점쟁이도 아냐…기회를 살린건 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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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정석 감독 "난 신도, 점쟁이도 아냐…기회를 살린건 선수들" '디펜딩 챔피언' SK와 'PO 리턴매치'서 완벽한 설욕 "두산과의 한국시리즈, 이 분위기 이어가면 좋은 경기 예상돼"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1년 전의 아픔을 완벽하게 설욕하고 한국시리즈 진출에 성공한 키움 히어로즈의 장정석 감독은 "선수들이 똘똘 뭉쳐서 이뤄낸 승리"라며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키움은 17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3차전에서 투타에서 SK 와이번스를 압도한 끝에 10-1 완승을 했다. 적지에서 열린 1∼2차전을 모두 쓸어 담은 키움은 안방에서 펼쳐진 3차전까지 승리하면서 전력 소모를 최소화한 채 5년 만에 한국시리즈 무대에 진출하게 됐다. 장정석 키움 감독은 LG 트윈스와의 준PO부터 이번 PO까지 불펜 투수 10명을 적재적소에 활용하는 '전원 필승조'라는 파격적인 전술로 돌풍을 일으켰다. 대타 기용까지 적중하는 등 리그에서 대표적인 전략가로 꼽히는 염경엽 SK 감독과의 지략 싸움에서 한 치도 밀리지 않으며 완벽한 승리를 일궈냈다. 장 감독은 이에 대해 "운이 좋았다. 내가 신도 아니고 점쟁이도 아니다"라며 "단지 기록적으로 경쟁 우위에 있는 선수에게 기회를 준 건데, 그 선수들이 잘해 준 것"이라고 말했다. 장 감독은 "스프링캠프부터 목표로 삼았던 가장 높은 곳을 향해 갈 기회를 잡았다"며 "이 분위기를 이어가면 한국시리즈에서도 정말 좋은 경기가 예상된다"고 했다. 키움 장정석 감독 다음은 장 감독과의 일문일답 -- 경기 총평은. ▲ 시작을 힘들게 했다. 김하성의 실책성 플레이가 2개 나왔다. 그래도 에릭 요키시가 잘 마무리해준 게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고 본다. --- 1회에 마운드에 올라가서 어떤 말을 했나. ▲ 마음 편하게 해주려고 했다. 오늘 공이 좋으니 너의 공을 던져라. 수비 실책은 지나간 것이다. 내야수들에게도 이제 시작이니까 집중하자고 했다. 어수선해 보여서 끊고 싶었다. 그래서 직접 올라갔다. --- 김강민 타석에서 안우진을 투입한 건. ▲ 강점이 있는 선수다. 언더핸드 투수나 왼손 투수보다는 강속구 투수들에게 약점이 있더라. 그 부분을 계속 준비했다. --- 부임 3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 너무 기쁘다. 선수들이 하나가 돼 있다. 그래서 좀 더 기분이 좋다. 스프링캠프부터 목표를 가장 높은 곳으로 잡았는데, 그 기회를 잡았다. 이 분위기를 이어가면 (한국시리즈)에서 정말 좋은 경기가 예상된다.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잘 준비하겠다. -- 3연승이 한국시리즈 준비에 도움이 될 것 같다. ▲ 엄청나게 도움이 될 것 같다. 충분한 휴식을 가질 것이다. 뒤에서 준비하는 스태프들이 많아 쉬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잘 준비하겠다. --- 엔트리 변화는. ▲ 생각은 있다. 하루 정도 더 고민하고 결정하려고 한다. -- 투수를 더 포함할 수도 있나. ▲ 그럴 수도 있다. -- 한국시리즈에 기대되는 선수가 있나. ▲ 1차전이 끝나고 김하성이 잘할 것이라 생각했다. 1차전에서 결승타 친 선수들이 잘할 것이라 봤다. 이정후가 펄펄 날았다. 누구 하나 지목하긴 싫다. 투수 쪽에서 너무 잘해주고 있다. 올려만 놓으면 최선을 다해서 하고 있다. 컨디션만 유지하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투수 전체를 지목하고 싶다. -- 두산에서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 빠르고, 수비도 강하다. 특급 에이스도 갖추고 있다. 너무 다양해서 크게 부족한 게 없다. 괜히 1등을 한 팀이 아니다. -- 시리즈에서 흐름을 가져왔던 부분은. ▲ 이번 시리즈는 1차전이 기분이 좋았다.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이었다. 상대도 불펜이 워낙 좋은 팀이다. 우리 불펜진이 잘 버텨내고 승기를 가져온 게 좋았다. 매번 포스트시즌을 하면 1차전을 잡는 게 중요하다. 이번에는 어려운 승부에서 경기를 잡았다. -- 보완할 점이 있다면. ▲ 선발 투수 중 5회 이상 던진 투수가 브리검 뿐이었다. 조금 더 끌어줬으면 좋겠다. 그러면 경기 운영을 더 편하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시작부터 전력을 다 하는 투수들이라 크게 부족하다고 할 순 없다. 어쨌든 이닝을 끌고 가면 좋을 것 같다. -- 투수 교체, 타순 변화가 적중하고 있다. ▲ 운이 좋았다. 내가 신도 아니고 점쟁이도 아니다. 기록적으로 경쟁 우위에 있는 선수들에게 기회를 준 것이다. 선수들이 역할을 다 해준 것이다. -- 이지영을 칭찬한다면. ▲ 이지영을 보면서 경험이 얼마나 무서운지 다시 한번 느꼈다. 페넌트레이스를 치르면서도 경기에 임하는 자세나 준비가 좋은 선수다. 포스트시즌에서 볼 배합이 또 바뀌더라. 전력 분석을 통해 변화를 줬겠지만, 이지영의 움직임 자체가 경험에서 나오는 것이다. 최고라는 말밖에 안 나온다. -- 박병호와 샌즈의 큰 역할 없이도 PO를 이겼다. ▲ 아까 방송 인터뷰에서 두 번째 MVP는 팀이라고 했는데, 진심이다. 모두가 공 하나에 집중하고 있다. 어떤 선수든지 기회를 주면 제 역할을 하려고 집중하고 있다. 두 선수는 중요할 때 한 방 쳐줄 수 있다. 걱정 안 한다. -- 우승에 대한 자신감은. ▲ 선수들이 똘똘 뭉쳐있다. 다른 일을 하는 선수가 없다. 모두가 일구일구 집중한다. 그런 분위기 형성된 것은 고참들 역할이 크다. 더그아웃 잠깐만 있으면 그 기운을 느낄 수 있다. 연습을 시작할 때도, 경기 전 몸을 풀면서 미팅할 때도 모두가 어떤 상황이든 철저하게 집중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도록 내 역할만 해주면 해볼 수 있을 것이라 본다. -- 나흘이라는 휴식이 오히려 타격감을 떨어뜨릴 수 있다. ▲ 그럴 수도 있다. 하지만 더 힘을 낼 수 있다. 두산은 국내 최고의 에이스가 있어서 좋은 타격을 예상하기도 어렵다. 결과적으로 3경기 만에 빨리 끝냈지만 그만큼 선수들의 집중도가 높았다. 선수들이 지쳐 있어서 충분한 휴식을 줄 예정이다. 이틀 휴식 갖고 나머지 이틀은 정상 훈련할 예정이다. changyong@yna.co.kr (끝) <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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