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동안 분실된 볼만 1000개…해발 2000m에 위치한 유럽 최고지대 경기장
보헤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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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4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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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자리잡은 경기장이 화제다.
영국 ‘BBC’는 14일(한국시간) 유럽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해발 2000m의 오트마르 히츠펠트 스타디움을 집중조명했다. 오트마르 히츠펠트 스타디움은 스위스 알프스 지역인 제르마트의 한 리조트 인근에 위치해했다.
이 경기장은 스위스 마운틴 리그에 참가중인 아마추어 팀 FC기스폰의 홈 구장으로 활용이 되고 있다. FC기스폰 선수들은 자신들의 홈 구장이 유럽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다는 사실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다. 이 구장에서 18년간 뛴 FC기스폰의 수비수 디에고 압고트스폰은 “우리는 정말 아름다운 곳에서 경기를 하고 있다. 이 곳에서는 산과 나무들이 보인다. 정말 환상적이다”라고 말했다.
이 구장은 겨울에는 스키 리조트로 활용이 된다. 추운 날씨로 인해 동절기에는 그라운드를 정상적으로 활용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10월부터는 눈이 내리기 시작해 이듬해 봄까지는 축구장으로 쓸 수 없게 된다.
워낙 고지대에 있는 경기장이다 보니 이 구장에서는 지난 40년동안 1000개의 축구공을 분실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수비수 알폰스 브리거는 “(그라운드를 벗어나면)공들이 100m 언덕 아래로 떨어진다. 때론 200~300m 아래로 떨어지기도 한다”면서 “너무 많은 볼이 사라져서 경기에 진적도 있다. 한번에 10개의 볼이 밖으로 나가기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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