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의 굴욕, "골든슈가 최고"라 했지만...그것마저 메시에게 내줬다
마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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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7 14:35
[스포탈코리아]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의 통산 6번째 유러피언 골든슈 수상 장면을 지켜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는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메시는 지난 2018/2019시즌 36골을 터뜨리며 골든슈를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한 시즌 동안 각 리그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가 상을 받는다. 메시는 여전한 기량을 과시하며 33골의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를 제쳤다.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득점왕을 차지하지 못한 호날두는 일찌감치 골든슈 경쟁에서 밀려났다. 어쩌면 호날두는 상처를 받았을지도 모르겠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에 따르면 지난 2014/15시즌 당시 호날두는 골든슈를 수상한 뒤 발롱도르보다 나은 최고의 상으로 골든슈를 꼽았다.
호날두는 “난 골든슈를 정말 좋아한다. 이건 최고의 상이다. 공격수의 의무는 득점을 하는 것이고 난 골을 넣는 걸 좋아한다. 이 사실은 부인할 수 없다”라고 밝힌 바 있다.
2014/15시즌까지만 하더라도 분명 호날두가 골든슈 4개로 3개의 메시보다 많았다. 하지만 메시가2016/17, 2017/18, 2018/2019시즌 3년 연속 골든슈를 수상하며 6-4로 호날두와 격차를 벌려 버렸다. 그리고 발롱도르는 5-5로 동률이다.
한때 골든슈를 ‘최고의 상’이라고 자신만만하게 말했던 호날두는 이제 골든슈 자리까지 메시에게 내주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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