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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10년 만에 '예선 패배'...로이 킨 "충격, 최악" 로즈 맹비난

기사입력 2019.10.12. 오후 06:39 최종수정 2019.10.12. 오후 06:39 기사원문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로이 킨이 체코전 최악의 플레이를 선보인 대니 로즈를 맹비난했다.

잉글랜드는 12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체코 프라하 에덴 아레나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 A조 원정경기에서 체코에 1-2 역전패했다.

잉글랜드에 충격적인 결과였다. 전반 6분 해리 케인의 페널티킥 골로 손쉽게 앞서나갔지만, 4분 만에 실점을 허용하며 동점을 내줬다. 경기 내내 끌려다니던 잉글랜드는 후반 막판 역전골까지 내주며 무너졌다.

잉글랜드가 10년 동안 이어오던 예선 무패 기록도 끝났다. 잉글랜드는 2009년 10월 벨라루스와 2010 남아공 월드컵 유럽 예선전에서 승리(3-0) 후, 유로 2012, 2014 브라질 월드컵, 유로 2016, 2018 러시아 월드컵 등 국제 대회 예선에서 단 1패도 하지 않았다. 그러나 체코전 패배로 대기록이 깨졌다.

아일랜드 출신으로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던 로이 킨은 잉글랜드의 선수들을 비판했다. 그는 영국 'ITV'를 통해 "해리 매과이어, 마이클 킨과 같은 선수들은 20대 중반이다. 때때로 이 선수들은 배우지 못한다고 생각한다. 그들을 계속 기다릴 수는 없다"라고 말했다.

더 큰 비난의 화살은 측면 수비수 로즈에게 향했다. 킨은 "로즈의 오늘 밤 경기력은...맙소사(my goodness) 였다. 누군가 그를 정신 차리게 해야 한다. 내 생각에 그는 충격이었고, 최악이었다. 그는 3~4년 후에도 같을 것이다"라고 로즈의 실망스러운 플레이를 나무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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