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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ERA 어쨌든 뛰어나… 사이영상 투표 3위” 美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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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 상위권에 오를 것이 확실시되는 류현진[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다 잡았던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놓친 류현진(32·LA 다저스)이 어쨌든 투표 상위권에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TOP 3’ 포함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미 메사추세츠주 지역 언론인 ‘이글-트리뷴’의 보스턴 저명 담당기자 크리스 메이슨은 올 시즌 각 리그 최우수선수(MVP), 사이영상, 신인왕, 감독상 레이스를 전망했다. 류현진은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부문에서 전체 3위에 올랐다. 메이슨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권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전국적으로 류현진이 지명도 있는 후보로 언급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메이슨은 류현진에 대해 “거의 대부분의 시즌에서 최유력 주자였다”고 평가하면서도 “다만 마지막 7경기에서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했으며 182⅔이닝을 소화하는 데 그쳤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2.32의 평균자책점은 어쨌든 매우 뛰어나다”고 평가하면서 3위에 올렸다.

1위는 예상대로 사이영상 2연패에 도전하는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였고, 2위는 18승6패 평균자책점 3.32의 성적을 남긴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워싱턴)였다. 메이슨은 디그롬에 대해 “21승으로 2년 연속 사이영상을 수상할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탈삼진과 이닝소화를 높게 평가했다. 스트라스버그는 다승은 물론 이닝과 탈삼진에서 고른 성적을 냈다고 주장했다.

한편 메이슨은 내셔널리그 MVP로 코디 벨린저(LA 다저스)를 뽑았으며 크리스티안 옐리치(밀워키)와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애틀랜타)가 뒤를 이을 것으로 내다봤다. 신인왕은 피트 알론소(뉴욕 메츠), 감독상으로는 크레익 카운셀(밀워키) 감독을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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