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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김기동 “스플릿 결정전이 하필 울산이라니…” [GOAL L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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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창원] 박병규 기자 = 포항 스틸러스 김기동 감독이 묘한 웃음을 지었다. 포항의 상위 스플릿 결정은 다음 달 6일 울산 현대와 ‘동해안 더비’에서 결정된다.

포항은 29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경남FC와 32라운드 맞대결에서 일류첸코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포항은 5승 1무로 6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게 되었다.

포항에겐 이번 경남전이 매우 중요했다. 리그 6위 자리를 두고 상주 상무와 치열한 싸움을 벌이고 있었다. 1시간 먼저 열린 상주의 경기에 따라 포항의 ‘조기 상위 스플릿 확정’ 혹은 ‘최종전에서 결판’이라는 두 가지 결과지가 기다리고 있었다. 당시 상주(승점 40점)가 FC서울에 비기거나 패하였을 시 포항(승점 42점)이 경남에 승리만 거두면 상위 스플릿을 확정 지을 수 있었다.

그러나 김기동 감독은 경남전을 앞두고 선수들이 들뜨지 않게 했다. 그는 “경남이 최근 홈에서 강했다. 우리가 올 시즌 2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했지만 입장을 바꾸어 보자”고 한 뒤 “2패를 당했는데 여러분 같으면 상대가 오늘 어떻게 나올 것 같은가? 방심하지 말고 전쟁처럼 임해라”고 선수들에게 전달하였다고 했다.

포항은 선제골을 일찍 터트리며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어 나갔고, 전반을 승리로 마쳤다. 당시까지 상주는 서울과 1-1이었고 이대로 경기가 종료되면 포항의 상위 스플릿이 확정될 수 있었다. 하지만 후반 41분 상주 송시우의 골로 상주가 승리를 챙겼고, 포항은 후반전을 치르고 있었다. 후반을 승리로 마친 포항 선수들은 승리에 기뻐하였지만 앞선 경기의 소식을 들은 탓인지 축 처져 있었다.



김기동 감독은 경기 후 “오늘이 최고의 고비가 될 것이라 생각했다. 홈에서 강했던 경남이었고 서로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오늘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싸우자 했는데 상주가 이기면서 아쉬웠다”며 허탈한 미소를 지었다.

결국 포항의 상위 스플릿은 마지막 33라운드에서 결정 나게 되었다. 아이러니하게도 포항의 리그 마지막 상대는 울산 현대와 동해안 더비다. 김기동 감독은 “우스갯소리로 마지막 라이벌전에서 운명이 결정되는 것 아닌가 했다. 두 팀 모두 가장 중요한 시점에서 만난다”며 운을 뗀 후 “울산은 우승에 초점을 맞추고, 우리는 상위 스플릿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정말 치열할 것 같다”고 했다.

그러나 김기동 감독은 정면승부를 받아들이기로 했다. 그는 “선수들은 신중하겠지만 팬들에겐 흥미로운 경기가 될 것 같다. 잘 준비해서 꼭 승리하겠다”며 동해안 더비전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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