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의 굴욕 클럽랭킹 46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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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5 00:40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추락은 어디까지일까.
맨유는 알렉스 퍼거슨 경이 떠난 뒤 암흑기를 보내고 있다. 조제 모리뉴가 지휘봉을 잡던 시절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준우승을 차지하긴 했지만 이후 추락을 거듭했다. 현재 EPL 순위는 12위. 첼시와 개막전에서 4-0 대승을 거둔 이후 이렇다 할 성적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해리 매과이어, 아론 완-비사카, 다니엘 제임스 등을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했지만 달라진 건 없다. 오히려 내년 1월 더클란 라이스(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거금을 투자할 계획을 세우는 등 또 다른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
부진하는 동안 클럽 순위도 급락했다. ‘풋볼 월드 랭킹’은 상위 50개 클럽을 공개했는데 맨유는 46위에 랭크되어 있었다. 흥미로운 점은 한국 K리그1의 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가 각각 31위, 36위에 랭크되며 맨유보다 더 높은 위치에 오른 것. 물론 ‘풋볼 월드 랭킹’의 테니스 랭킹 산정법에 따라 점수를 매겼기에 부정확한 부분은 있을 수 있지만 맨유의 현주소를 가늠해볼 수 있는 통계다.
1위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바르셀로나가 차지했고 2위엔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리버풀이 올랐다.
해당 통계 자료를 인용한 영국 매체 ‘더 선’은 “EPL 12위에 올라있는 맨유는 알 힐랄(사우디아라비아),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 그리고 세계 많은 영국 라이벌들에 뒤처지고 있다. 쉐보레와의 4억 5,000만 파운드(약 6,710억원)에 달하는 막대한 후원 계약에 실패할 수도 있다”며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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