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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쏟은 '가을 에이스' 뷸러, 패배보다 가슴 아픈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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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LA(캘리포니아주),박준형 기자]6회초 워싱턴 공격을 막은 다저스 선발투수 뷸러가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soul1014@osen.co.kr

[OSEN=LA(미국 캘리포니아주), 이상학 기자] LA 다저스에도 ‘가을 에이스’가 등장했다. 강속구 투수 워커 뷸러(25)가 ‘빅게임 피처’ 면모를 보여주며 디비전시리즈에서 조기 탈락한 다저스의 미래를 밝혔다. 

뷸러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9 MLB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최종 5차전에 선발등판, 워싱턴 내셔널스를 맞아 6⅔이닝 4피안타 3볼넷 1사구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총 투구수 117개. 최고 159km 강속구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지난 4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치른 1차전에 이어 2경기 연속 호투였다. 1차전에서 6이닝 1피안타 3볼넷 8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승리투수를 거둔 뷸러는 5일을 쉬고 나선 최종 5차전에도 흔들림이 없었다. 최고 98.6마일(158.7km) 포심(39개) 커터(8개) 투심(5개) 패스트볼 외에도 슬라이더(30개) 너클커브(21개) 커브(2개) 등 변화구도 효과 적절하게 활용했다. NLDS 2경기 12⅔이닝 1실점 평균자책점 0.71. 

그러나 다저스는 구원투수 클레이튼 커쇼가 8회 백투백 홈런을 맞고 3-3 동점을 허용, 뷸러의 승리가 한순간에 날아갔다. 다저스는 연장 10회 접전 끝에 3-7로 졌고, 워싱턴에 2승3패 업셋을 당했다. 정규시즌 리그 최다 106승을 거뒀지만 조기 탈락의 흑역사를 썼다. 

경기 후 클럽하우스 내 인터뷰에서 취재진을 상대한 뷸러의 표정은 몹시 어두웠다. 급기야 눈물까지 흘렸다. 두 눈이 붉게 충혈된 채로 울먹였고, 흐르는 눈물을 티셔츠로 닦았다. 단순히 이날 경기 패배 때문은 아니다. 개인적인 가정사까지 겹쳤고, 한순간에 감정이 북받쳐 올랐다. 

뷸러는 “지금 말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이틀 전에 이모를 잃었다. 잠시 잊고 있으려 했는데 지금 너무 힘들다”며 눈물을 쏟았다. 개인적인 아픔에도 불구하고 애써 감정을 억누른 채 경기에 집중했다. 이날 5차전에서 눈부신 호투를 펼쳤지만 안타깝게도 승리로 이어지지 못했다. 

뷸러는 승리를 날린 커쇼의 8회에 대해 “지금은 그것에 대해 말을 하고 싶지 않다”고 한 뒤 “우리가 원한 길은 아니다. 우리는 최고의 선발투수 3명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야구는 더 잘 던지고, 잘 치는 팀이 승리한다. 워싱턴이 오늘 밤에는 우리보다 더 잘했다”며 역전승을 거둔 상대팀을 인정했다. 

다저스 동료들도 뷸러에게 경의를 표했다. 코디 벨린저는 “뷸러는 정말 대단했다. 그는 큰 경기를 사랑하고, 즐길 줄 안다”고 치켜세웠다. 다저스에는 잊고 싶은 악몽이지만 명실상부한 가을 에이스 탄생을 알린 뷸러에겐 잊을 수 없는 10월이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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