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결정 안되도 할 일 하자" KIA 박흥식 체제로 가을훈련 스타트
박흥식 감독대행과 1군 코치진.
"할 일은 하자".
KIA 타이거즈가 재충전 시간을 마치고 14일 함평 기아 챌린저스필드에서 2019 마무리 훈련에 돌입한다. 2020년을 대비하는 훈련인만큼 내년 시즌 전력감 위주로 주력 훈련조를 꾸렸다. 당연히 젊은 선수들이 대거 참가한다. '3일 훈련-1일 휴일' 일정으로 11월 17일까지 진행한다.
훈련단은 내년 전력감이 대거 포함된 A그룹과 잔류군 성격의 B그룹으로 이분화했다. 예년처럼 해외 마무리 훈련에 참가하는 선수들이 A그룹에 포진했다. 나머지는 잔류군이다. 나이가 많은 김주찬, 최형우, 나지완의 훈련은 자율에 맡기기로 결정했다. 세 선수를 제외하고 모두 훈련에 참가한다.
박흥식 감독대행은 "일단 코치들과 함께 선수단을 분류했고 스케줄도 정했다. 당장 내년 우승 전력을 만든다는 것보다는 육성을 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A그룹에는 젊은 선수들이 80% 정도 포함되었다. 주찬, 형우, 지완은 나이가 있어 휴식도 해야해서 훈련에서 뺐다. 본인들이 원한다면 참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 감독대행은 이어 "KIA는 홈런을 많이 때리는 장타자들이 부족하다. 하늘에서 떨어지는 것도 아니다. 여러차례 말한대로 활기차고 세밀한 야구를 해야 한다. 모두 작전수행 능력과 상황대처 능력을 키워야 한다. 자체 경기와 대외 경기 등 많은 실전을 할 것이다. 팀을 완전히 바꾸는 훈련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KIA는 아직 새로운 감독을 선임하지 않았다. 박 감독대행은 흔들리는 팀을 잘 수습해 시즌을 마쳤으나 마무리 훈련까지 일단 지휘 하게 됐다. 박 감독대행은 "새로운 감독이 선임 되지 않아 부담스럽지만 그래도 우리가 할 일은 해야 한다. 누가 감독이 되든 새로운 야구를 하도록 뒷받침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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