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매체 “RYU, 성공적 FA 계약 가능하지만 다저스와는 글쎄 ”
미국 현지 언론이 류현진(32, LA 다저스)의 올 시즌 활약을 돌아봤다. 매체는 류현진의 맹활약을 인정하면서도 다저스에서의 미래는 불투명하다고 전했다.
‘다저블루’는 14일(한국시간) “2019시즌을 앞두고 다저스 선발진이 클레이튼 커쇼, 워커 뷸러, 류현진, 리치 힐, 마에다 겐타로 구성되는 건 확실했다. 이들은 기대대로 리그 1위(3.11)의 평균 자책점을 기록했다”라며 뛰어났던 다저스 선발진의 모습을 전했다. 이어 “하지만 아무도 류현진의 대활약을 예상하지 못했다”라고 덧붙였다.
매체는 “류현진은 사타구니 부상으로 잠시 공백이 있던 2018시즌 뒤 더욱 강해져서 돌아왔다. 그는 퀄리파잉 오퍼를 받아들이며 1년 더 머물렀다”라며 류현진의 지난 오프시즌 모습을 전했다.
‘다저블루’는 “류현진은 2013년 데뷔 시즌 이후 처음으로 29경기에 나서 눈에 띄는 기록을 남겼다. 182.2이닝을 던지며 14승 5패, 리그 전체 1위의 평균자책점인 2.32, 163탈삼진을 기록하며 고작 24개 만의 볼넷을 내줬다”라며 류현진의 활약을 돌아봤다.
매체는 “류현진은 빅리그 커리어 동안 여러 차례 부상이 있었기에 올 시즌 성공은 더욱 도드라졌다. 그는 평균자책점 선두를 달리며 사이영상 레이스를 펼칠 때도 스스로 건강이 최우선이라고 말했다”라며 류현진의 내구성 문제를 언급했다.
‘다저블루’는 류현진과 다저스의 동행이 계속될지에 대해 물음표를 남겼다. “몸 상태를 떠나 올 시즌 엄청난 활약을 보인 류현진은 성공적인 FA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다저스는 부상 이력과 나이를 고려해 아마 그를 잡는 것을 주저할 것이다”라며 류현진이 성공적인 FA 계약을 맺겠지만 다저스에서의 미래는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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