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수봉 34점·가빈 24점…상무, 가빈 합류한 한국전력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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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수봉의 오픈 공격](https://img1.yna.co.kr/etc/inner/KR/2019/09/30/AKR20190930161200007_01_i_P2.jpg)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머리칼을 짧게 자른 허수봉(상무)이 대형 외국인 선수 가빈 슈미트(등록명 가빈)를 앞세운 한국전력을 맹폭했다.
가빈의 한국프로배구 복귀전, 장병철 감독의 데뷔전 등 한국전력에 '이슈'가 많았지만, 스포트라이트는 허수봉을 향했다.
상무는 30일 전남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2019 순천·MG새마을금고컵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한국전력을 세트 스코어 3-1(27-29 27-25 25-22 25-21)로 눌렀다.
군(軍)에서 운영하는 실업팀 상무는 첫 경기에서 프로팀 한국전력을 잡는 파란을 일으켰다.
더구나 이날 한국전력은 외국인 트라이아웃에서 1순위로 뽑은 가빈을 정상적으로 가동했다. 가빈은 삼성화재 소속이었던 2009-2010시즌부터 2011-2012시즌까지 3년 연속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끌고, 3시즌 연속 득점왕을 차지한 대형 외국인 선수다.
한국전력 신임 사령탑 장병철 감독은 7년 만에 한국프로배구에 복귀한 가빈을 앞세워 데뷔전 승리를 꿈꿨다.
![7년 만에 한국프로배구에 복귀한 가빈](https://img0.yna.co.kr/etc/inner/KR/2019/09/30/AKR20190930161200007_02_i_P2.jpg)
하지만 가빈보다 허수봉의 화력이 더 뛰어났다. 지난 시즌까지 현대캐피탈에서 뛰다 입대한 허수봉은 양 팀 합해 최다인 34점을 올렸다. 공격 성공률로 66.67%로 매우 높았다. 가빈은 24점, 공격 성공률 54.76%를 기록했다.
가빈은 1세트 1-1에서 강력한 오픈 공격을 성공하며 한국 복귀를 알렸다.
1세트에서 가빈은 66.67%의 높은 공격 성공률로 9득점했다.
하지만 서재덕이 공익근무를 시작하며 토종 거포가 사라진 한국전력은 실업팀 상무를 압도하지 못했다.
상무에는 외국인 선수가 없지만, 라이트 허수봉과 센터 김재휘, 대한항공 출신 세터 황승빈 등 프로 무대가 익숙한 선수는 많았다.
한국전력은 가빈의 힘으로 접전 끝에 1세트를 따냈다. 25-26에서 가빈은 후위 공격을 성공하며 팀을 위기에서 구했다. 김재휘의 서브 범실로 한국전력이 28-27로 앞선 상황, 가빈은 오픈 공격을 성공하며 1세트를 끝냈다.
하지만 2세트부터 가빈의 위력은 줄었고, 허수봉이 더 돋보였다.
25-25에서 허수봉은 황승빈과 호흡을 맞춰 퀵 오픈을 성공하더니, 26-25에서도 오픈 공격을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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