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매체 "김광현, WC 2차전 선발..상대 라인업 매경기 바꿔야"
[OSEN=조형래 기자] 세인트루이스 김광현은 와일드카드 시리즈 2차전 선발 등판을 전망했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디 애슬레틱’의 세인트루이스 담당 기자 마크 색슨은 24일(이하 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의 포스트시즌 로스터와 선발 로테이션 등을 조명하면서 김광현이 2선발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아직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짓지 못했다. 그러나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몇번 시드를 받느냐가 관건일 뿐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은 높은 상태다.
현지 언론들에서 포스트시즌 세인트루이스의 로스터 구성, 특히 선발 로테이션 순번을 어떻게 꾸리느냐에 관심이 쏠린다. 잭 플래허티, 애덤 웨인라이트가 포함됐고 여기에 당연히 김광현도 상위 선발 3명에 포진했다. 올 시즌 7경기 2승 1세이브 평균자책점 1.59(34이닝 6자책점), 21탈삼진, 피안타율 1할8푼7리, WHIP 0.97로 특급 성적을 거두고 있는 김광현의 포스트시즌 등판 순서도 관심이 쏠리는 대목.
매체는 “3경기 중 2경기로 승부가 결정될 수 있다. 3선발은 지켜만 볼 수 있기 때문에 첫 2명의 선수를 꼽는 것이 중요하다. 대신 3선발은 3차전에 등판하게 되면 가장 중요한 투수가 된다”고 전하면서 매체는 1차전 플래허티. 2차전 김광현, 3차전 웨인라이트로 포스트시즌 로테이션을 예상했다. 상징적이면서 현실적인 이유들이 모두 고려가 됐다.
매체는 선발 로테이션 순번을 예상한 이유로 “상대팀이 3경기 모두 라인업을 변화하도록 만들기 위한 것이다. 김광현이 2차전에 나서야 한다”고 전했다. 플래허티(우완)-김광현(좌완)-웨인라이트(우완)의 로테이션을 꾸려야 한다는 의미다.
올 시즌 웨인라이트, 김광현보다 부진한 플래허티를 1차전 선발로 정한 이유에 대해 매체는 “평균자책점 4.84의 플래허티는 1차전에 선발 등판할까. 3명의 선발 중 삼진율(29.7%)이 무난하고 팀 내 최고의 BABIP(인플레이 타구 비율) 0.289과 플라이 당 홈런 비율(20.8%)는 빗맞은 타구로 운을 이끌 것이다”면서 “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 마이크 클레빈저(샌디에이고), 맥스 프리드(애틀랜타) 등 다른 팀 에이스와 겨뤄서 우세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 만약 세인트루이스의 공격력이 좋아질 경우 플래허티의 투구가 시리즈를 지배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플래허티의 에이스 기질을 과시했다.
김광현에 대해서는 “김광현은 맞혀잡는 투수에 가깝지만 올해 잘 해내왔다. 평균자책점 1.59, 땅볼 비율 49%, 상대 타자들이 타구 속도 87.8마일로 낮다. 웨인라이트와 마찬가지로 빗맞은 타구를 유도하고 경기에 집중하는 베테랑 투수다”고 했다. 또한, “김광현의 또 다른 매력은 플레이오프에서는 다른 어느 팀도 그를 상대하지 않았다는 점이다”면서 “또한 오는 25일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을 할 예정이어서 1차전까지는 5일의 편안한 휴식을 가질 수 있다”면서 1차전 선발로도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올해 9경기 5승2패 평균자책점 3.05로 김광현과 함께 팀 선발진 이끌고 있고, 경험이 풍부한 웨인라이트의 1차전 선발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아직 포스트시즌 확정 도장을 찍지 못했기에 정규시즌 최종전이 임박한 오는 27일 밀워키전에 선발 등판한다.
매체는 “웨인라이트가 1차전에 등판해야 한다고 주장할 수 있다. 웨인라이트는 팀의 대체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WAR 1.1), 이닝(59이닝), 수비 무관 평균자책점(FIP 3.80) 모두 팀 내 1위다”면서도 “하지만 1차전에 등판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웨인라이트의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은 27일로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까지 3일 휴식만 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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