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드블럼 4관왕 무산, 시즌 MVP 경쟁 판도 변화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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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KBO 프로야구 MVP, 표심은 누굴 향할까.’
두산의 에이스 조쉬 린드블럼이 방어율 2위에 머물며 투수 4관왕 달성에 실패했다. 다승 방어율 탈삼진 승률 등 투수 4관왕 달성시 린드블럼의 MVP 수상이 가장 유력했는데 투수 3관왕에 머물며 MVP 경쟁 판도에고 안개가 드리워졌다. 여전히 린드블럼이 가장 강력한 MVP 후보임은 분명하지만 타격·장타율·출루율 1위를 달리는 효자 FA 양의지(NC), 만화같은 페이스로 방어율왕에 골인한 KIA 양현종, 돌아온 홈런왕 박병호 등 경쟁자들의 도전도 만만치 않다.
린드블럼은 29일 한화전에서 5.1이닝동안 4실점하며 방어율이 2.50으로 더 높아져 1위 탈환에 실패했다. 20승 3패 189탈삼진으로 다승·탈삼진·승률 부문 타이틀은 확보했지만 투수 평가의 가장 큰 덕목인 방어율 타이틀을 놓친 건 아쉽다. 하지만 선발로테이션을 꾸준히 지키며 194.2이닝으로 올시즌 프로야구 투수 중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했다. 그만큼 팀 기여도가 크다. 두산이 SK를 제치고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다면 그의 MVP 수상은 이론의 여지가 없어보인다.
FA포수 양의지도 MVP의 유력한 후보다. 29일 현재 타율 0.353에 20홈런 67타점을 기록중이다. 1984년 이만수(당시 삼성) 이후 35년만에 포수 타격왕 등극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장타율 0.577, 출루율 0.438로 이 1위에 올라있어 타격 3관왕 달성이 유력하다. 지난해 최하위였던 NC는 양의지의 활약을 앞세워 올시즌 5위로 포스트시즌에 재진출하게 됐다.
양현종은 시즌 초반 방어율 8.01에서 2.29로 낮추며 마침내 방어율 타이틀을 차지했다. 믿기지않는 언터처블 역투 행진을 시즌 끝까지 이어가며 거의 만화같은 호투르 거듭해 토종 에이스 자존심을 지켰다. 팀이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게 흠이지만 양현종의 드라마 같은 방어율왕 탈환 과정으로만으로도 점수를 받을만하다.
키움 박병호는 33홈런으로 홈런부문 1위를 달리며 홈런왕 재등극을 예약했다. 같은 팀 유격수 김하성은 득점 1위(119점)에 103타점 ○타율 0.309,19홈런 33도루로 공격 전부문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타이틀은 득점부문 밖에 없지만 활약도면에서 MVP 후보로 손색이 없다.
프로야구 시즌 MVP는 프로야구를 취재하는 한국야구기자회 투표인단의 투표로 결정된다. 시즌 종료 후 투표를 실시하고 발표는 포스트시즌이 끝난 후 MVP 및 신인왕, 타이틀 홀더 시상식에서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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