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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83분' 홀슈타인 킬, 퓌르트 잡고 4경기 무승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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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성 83분' 홀슈타인 킬, 퓌르트 잡고 4경기 무승 탈출 홀슈타인 킬 SNS에 올라온 이재성의 출전 소식 (서울=연합뉴스) 박재현 기자 = 독일 프로축구 2부리그 홀슈타인 킬이 그로이터 퓌르트를 꺾고 4경기 무승 부진에서 탈출했다. 이재성은 선발 출전해 팀의 대승을 도왔다. 홀슈타인 킬은 29일(한국시간) 독일 퓌르트의 슈포르트파크 론호프 토마스 좀머에서 열린 그로이터 퓌르트와의 2019-2020 독일 분데스리가2 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최근 4경기에서 1무 3패로 부진했던 킬은 5경기 만에 승리를 따내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지난 라운드 하노버전에서 시즌 4호 골을 터뜨렸던 이재성은 퓌르트전에서도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후반 38분 교체될 때까지 83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전반 24분에는 골문 앞에서 결정적인 헤딩 슛을 기록하기도 했지만, 퓌르트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재성과 함께 킬에서 뛰는 풀백 서영재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경기가 끝날 때까지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킬은 전반 26분 역습으로 첫 골을 뽑아냈다. 하우케 발이 후방에서 길게 걷어낸 볼을 잡은 야니 세라는 빠른 스피드를 이용해 골키퍼를 제친 후 각도가 없는 상황에서 절묘한 슛으로 그로이터 퓌르트의 골망을 흔들었다. 홈팀 그로이터 퓌르트는 실점 후에도 좀처럼 공격의 실마리를 잡지 못했다. 전반 내내 '슈팅 0개'로 부진하며 답답한 모습을 보였다. 후반에도 킬은 효율적인 공격으로 연이어 점수를 올렸다. 볼을 오래 소유하지 않으면서도 빠른 공격 전개로 골을 뽑아냈다. 후반 4분 역습 상황에서 마카나 바쿠는 다비드 아탕가의 땅볼 크로스를 받아 두 번째 골을 뽑아냈다. 바쿠는 12분 후 페널티 지역 안에서 간결한 왼발 슛으로 한골을 더 추가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그로이터 퓌르트는 경기가 끝날 때까지 유효 슈팅 2개에 그치며 반전의 계기를 잡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trauma@yna.co.kr (끝) <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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