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가을의 전설' 대진 완성…3일 WC 결정전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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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02 00:48
프로야구 '가을의 전설' 대진 완성…3일 WC 결정전 개막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2019년 프로야구 챔피언을 가리는 포스트시즌 대진의 빈칸이 1일 모두 채워졌다.
두산 베어스는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NC 다이노스를 꺾고 1위로 2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직행했다.
2015년부턴 5년 내리 한국시리즈 진출의 위업을 이뤘다.
두산과 동률을 이뤘지만, 상대 전적에서 7승 9패로 밀린 2위 SK 와이번스가 플레이오프로 향한다.
두 팀의 정규리그 순위는 지난해와 같다.
두산은 작년 정규리그에서 독주한 끝에 2위 SK를 무려 14.5경기 차로 밀어내고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한국시리즈 우승 트로피는 두산을 4승 2패로 물리친 SK가 들어 올렸다.
포스트시즌의 첫 무대인 와일드카드(WC) 결정전은 정규리그 4위 LG 트윈스의 홈인 서울 잠실구장에서 3일 오후 2시 막을 올린다.
LG가 5위 NC 다이노스와 연장 15회 접전에서 비기거나 이기면 와일드카드의 승자가 된다.
NC가 이기면 양 팀은 5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와일드카드 결정 2차전을 치러 준플레이오프 진출팀을 결정한다.
정규리그 3위 키움 히어로즈는 와일드카드 결정전 승자와 준플레이오프(5전 3승제)를, SK는 준플레이오프 승자와 플레이오프(5전 3승제)를 각각 벌인다.
두산은 플레이오프에서 이긴 팀과 대망의 한국시리즈(7전 4승제)에서 격돌한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이 몇 경기에서 끝나느냐에 따라 이후 포스트시즌 일정이 달라진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이 단판 대결로 끝나면 준플레이오프는 6일부터, 플레이오프는 14일부터, 그리고 한국시리즈는 22일부터 열린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이 2차전으로 진행되면 이후 상위라운드 시작일은 7일, 15일, 23일로 각각 하루씩 늦춰진다.
cany9900@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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