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길 바쁜 부산, 안양과 겨우 무승부…선두 광주와 7점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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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03 01:17
갈길 바쁜 부산, 안양과 겨우 무승부…선두 광주와 7점 차
'바이오 멀티골' 전남, 수원FC 3-2로 꺾고 7위로 순위 상승
대전은 안토니오 2골로 부천에 3-1 역전승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갈 길 바쁜 부산 아이파크가 겨우 승점 1을 쌓는 데 그쳐 선두 광주FC를 추격하기가 더욱 힘들어졌다.
부산은 2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2부리그) 2019 31라운드 FC안양과의 홈 경기에서 2-2로 힘겹게 비겼다.
전반 채광훈, 팔라시오스에게 연속골을 얻어맞고 안양에 끌려가다 후반 이동준, 디에고의 만회 골로 겨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부산은 최근 5경기 연속 무승부를 거둔 뒤 2연승으로 선두 광주를 추격하는 데 힘을 받는 듯했다.
하지만 이날 무승부로 15승 12무 4패(승점 57)가 돼 전날 안산 그리너스를 2-1로 꺾은 광주(18승 10무 3패·승점 64)와 승점 차가 7로 벌어졌다.
이제 남은 정규시즌 경기는 5경기뿐이라 부산으로서는 광주를 따라잡기가 더욱더 쉽지 않아졌다.
3위 안양은 12승 9무 9패(승점 48)가 됐다.
이날 안양은 전반 38분 채광훈의 프리킥 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43분에는 알렉스의 슈팅이 상대 최필수에게 맞고 나오자 팔라시오스가 재차 차넣어 한발짝 더 달아났다.
전반을 두 골 차로 끌려간 채 마친 부산은 후반 15분 이동준의 골로 추격에 나섰다.
후반 43분에는 디에고가 이정협의 도움으로 동점골을 터트려 부산을 패배 위기에서 구했다.
전남 드래곤즈는 수원FC를 안방 광양전용구장으로 불러들여 바이오의 멀티골 활약을 앞세워 3-2로 이겼다.
전반 9분 상대 오른쪽 측면에서 브루노 누네스가 올린 크로스를 바이오가 골문 왼쪽에서 오른발 발리슛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47분에는 브루노가 페널티킥으로 추가골을 넣었다.
후반 3분에는 바이오가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오른발로 감아 차 멀티골에 성공했다.
전남은 후반 41분과 45분 수원 치솜에게 거푸 페널티킥 골을 내줬지만 리드는 끝까지 지켜냈다.
전남은 2연승으로 10승 8무 13패(승점 38)가 돼 이날 대전 시티즌에 1-3으로 패한 부천FC(9승 9무 13패·승점 36)을 제치고 8위에서 7위로 순위가 올라섰다.
9위 대전은 부천과 홈 경기에서 역전승을 거두고 승점 27(6승 9무 16패)을 쌓아 최하위 서울 이랜드(승점 23·5승 8무 18패)와 승점 차를 4로 벌렸다.
전반 7분 만에 부천 닐손주니어에게 페널티킥으로 선취골을 허용했으나 전반 45분 역시 안토니오의 페널티킥 골로 균형을 되찾았다. 이어 추가 시간이 흐르던 전반 48분 박수일의 크로스를 하마조치가 깔끔하게 머리로 마무리해 2-1로 전세를 뒤집은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부천은 라인을 끌어올리며 공세를 펼쳤으나 오히려 경기 종료 직전인 후반 44분 안토니오에게 쐐기골을 내주고 무릎을 꿇었다.
hosu1@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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