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서 경질 후 솔라리 근황, “유럽 5대리그 감독 희망, EPL 환상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전 레알 마드리드 감독 산티아고 솔라리가 최고 무대에서 감독 복귀를 노리고 있었다. 특히, 잉글랜드 무대에 흥미를 가지고 있다.

솔라리는 26일(한국시간) 영국 공영방송 ‘BBC’와 인터뷰에서 “유럽 빅리그 중 한 팀에서 다시 감독직을 하고 싶다”라고 감독 복귀 의지를 드러냈다.

이어 그는 “지난해 EPL을 봤는데 환상적인 리그다. 스페인, 독일을 비롯해 다양한 출신들의 감독들이 있어 문화도 제각각이다. EPL의 변화 폭이 커 놀랍다”라고 EPL 감독직 의지를 간접적으로 표현했다.

솔라리가 EPL에 흥미를 가진 건 비슷한 출신의 펩 과르디올라(맨체스터 시티)와 마우리치오 포체티노(토트넘 홋스퍼)의 영향이 컸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난 시즌 도메스틱 트레블(리그, 리그컵, FA컵 우승)을 이뤄냈고, 포체티노는 사상 첫 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이뤄냈다.

그는 “나와 포체티노는 친구가 아니지만, 그를 존경한다. 과르디올라는 최고의 팀에서 일했다. 둘 다 좋은 감독이고, 존경과 감탄 밖에 없다”라며 두 감독을 멘토로 삼았다.

솔라리는 지난 2018/2019시즌 도중 레알을 맡아 위기의 팀을 구하려 했지만, 아약스와 UEFA 챔피언스리그 2차전 홈 경기에서 1-4 역전패와 함께 탈락으로 경질되는 수모를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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