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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로 떠날게"…데 헤아, '주급 5억' 맨유 재계약 제안 '퇴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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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팀을 떠날 수도 있는 데 헤아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다비드 데 헤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골키퍼가 결국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영국 언론 '더 선'은 7일(현지 시간) 홈페이지에 "데 헤아가 맨유의 35만 파운드(약 5억 1400만 원)의 주급 재계약 제안을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만 28세인 데 헤아는 지난 시즌 맨유의 재계약 제안을 이미 거절한 바 있다. 맨유는 주급을 인상해 그를 붙잡으려고 하고 있지만, 데 헤아의 마음은 떠난 것으로 보인다.

더 선은 "데 헤아는 맨유 제안에 흥미를 잃었고, 다른 제안을 검토 중이다"고 했다. 맨유는 이미 데 헤아의 1년 연장 옵션을 가동했기 때문에 더 이상 그를 지킬 수 없다. 데 헤아는 오는 1월이 되면 다른 구단과 이적 협상을 할 수 있다.

데 헤아가 FA로 풀리면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 파리 생제르맹 등 골키퍼 수급을 원하는 팀들이 큰 관심을 보일 것이다.

데 헤아는 케파 아리사발라가에게 밀린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 팀 주전 골키퍼 자리를 찾고 싶어 하고 있다. 맨유가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하면서 25% 주급 삭감 조항이 발동된 것도 협상을 어렵게 하고 있다고 더 선은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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