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YANTHEME_dhcvz718
홈 > 커뮤니티 > 스포츠뉴스
스포츠뉴스

`백전노장` 나달…19번째 메이저 정상

보헤미안 0 415 0 0


라파엘 나달(33·스페인)이 9일(한국시간) 열린 2019 US오픈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승리를 확정 짓고 바닥에 누워 포효하고 있다. [UPI = 연합뉴스]



로저 페더러(3위·스위스), 노바크 조코비치와 함께 '빅3' 시대를 이어오고 있는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이 US오픈 우승으로 19번째 그랜드슬램(윔블던·US오픈·롤랑가로스·호주)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이제 남자 단식 그랜드슬램 최다 우승자인 페더러(20회)와 불과 1회 차이다.

나달은 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2019 US오픈 남자 단식 결승에서 다닐 메드베데프(5위·러시아)를 세트스코어 3대2(7-5 6-3 5-7 4-6 6-4)로 이기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통산 네 번째 US오픈 단식 우승이자 메이저 대회 19번째 우승이다. 4개 메이저 대회 중 상금 규모가 가장 큰 US오픈(총상금 약 689억원) 단식 우승 상금은 385만달러(약 46억원)다.

첫 두 세트가 끝날 때까지만 해도 나달의 네 번째 US오픈 우승은 순조로워 보였다. 2m에 가까운 키에서 나오는 강서브와 수비에 강점이 있는 메드베데프를 상대로 날카로운 리턴과 스트로크, 풋워크를 보여준 나달은 2세트 잇달아 상대 서비스 게임을 따내며 세트스코어 2대0으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메드베데프의 정신력은 기대 이상이었다. 3세트에서 자신의 서비스게임을 확실히 챙기며 게임포인트를 쌓은 메드베데프는 타이 브레이크 접전 끝에 한 세트를 만회했고 4세트에서도 승리했다. 왼쪽 허벅지가 불편한 상황에서도 집중력을 발휘하며 22세답지 않은 원숙미를 보였다. 메드베데프는 2번째 서브에서도 '더블 폴트(double foult)'를 의식하지 않는 강서브를 시도하거나 자신에게 야유하는 팬들에게 욕설을 하는 등 기존의 틀을 깨는 행위로 비난받기도 했지만 이날만큼은 엄청난 투지와 경기 매너로 응원을 받았다.

승부는 5세트 게임스코어 2대2에서 갈렸다. 이미 4시간30분 가까이 경기가 진행되면서 체력이 떨어진 메드베데프는 서브의 위력이 급격히 떨어지며 장점이 사라졌다. 백전노장 나달은 메드베데프의 서비스게임을 두 번 브레이크하며 승기를 굳혔고, 메드베데프의 마지막 샷이 아웃되는 순간 그 자리에 대자로 쓰러져 눈물을 흘렸다.

US오픈 측은 시상식을 준비하는 동안 나달이 그동안 이뤘던 19번의 우승 장면을 경기장 내로 전송해 나달을 울렸다. 나달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아직까지 이런 자리에 서 있다는 게 나에겐 특별한 의미"라고 말했다.

클레이코트인 롤랑가로스(전 프랑스오픈)에서만 12번이나 우승한 탓에 나달은 흙에서만 강하다는 꼬리표가 붙는다. 하지만 US오픈·윔블던·호주 대회 타이틀도 7번이나 차지했다.

US오픈에서 네 번째 정상에 오른 나달은 자신의 메이저 대회 단식 우승 횟수를 19회로 늘렸다.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 최다 우승 기록인 페더러의 20회에 하나 모자란 수치다.  











ㅡㅡ지우지 말아 주세요 ㅡㅡ


온라인카지노 커뮤니티 일등!! 온카 https://onca888.com


온카888 

온카 


0 Comments
제목

  메뉴
  고레벨 회원 랭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