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상대 득점 매더슨, "축구가 미래 보장 못해. 공부 열심히 하는 이유"
[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벼랑 끝에서 살아났다. 맨유는 '16세 공격수' 루크 매더슨에게 실점을 허용했지만 승부차기 끝에 로치데일을 꺾고 카라바오컵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16세 매더슨은 목요일 학교에서 심리학 시험을 봐야한다며 공부에도 열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로치데일은 26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맨유와의 2019-20시즌 카라바오컵 3라운드(32강) 원정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지만 승부차기에서 무릎을 꿇었다.
그럼에도 로치데일은 박수 받을 만 했다. 3부리그 소속 로치데일은 맨유를 끝까지 괴롭혔기 때문이다. 특히 후반 31분, 매더슨이 동점골을 터트리기도 했다.
매더슨은 16세의 공격수로 현재 고등학생 신분이다. 경기 후 매더슨에게 스포트라이트가 쏠렸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장 자리에 앉은 매더슨은 "특별한 밤이다. 어떻게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면서 "내일 심리학 시험이 있다. 학교에 가야 하는데 내일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겠다. 오늘 밤 잠을 이루지 못할 것 같다"고 미소 지었다.
"친구들 대부분이 맨유를 응원한다. 아직 휴대폰 전원을 켜지 않았다"던 매더슨은 "교육은 중요하다. 팀과 학교 모두 나를 지원해준다. 나는 공부를 좋아한다. 축구는 나의 삶을 보장해줄 수 없다.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 때문에 나는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며 공부를 소홀히 하지 않는 이유를 설명했다. 실제 매더슨의 학업 성적은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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