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왕 충분' KIA 전상현... 정작 본인은 "정우영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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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왕 충분' KIA 전상현... 정작 본인은 "정우영 아닐까요"

마법사 0 625 0 0

KIA 타이거즈 우완 셋업맨 전상현. 



"신인왕 욕심이야 있지만, 정우영 선수가 받지 않을까요? "

마음을 비운 모습이다. 하지만 성적만 보면 강력한 후보다. 개인 기록은 정우영(19·LG)보다 낫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KIA 타이거즈 전상현(23) 이야기다.

전상현은 26일 현재 56경기에서 59⅔이닝을 소화하며 1승 4패 15홀드, 평균자책점 3.17을 기록 중이다. 60탈삼진에 20볼넷으로 탈삼진/볼넷 비율 3.0으로 좋다. 피안타율도 0.204에 불과하며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도 1.07이다.

지난 2016년 KIA에 입단했으나, 2018년까지 3년간 13경기 출전 23⅔이닝 소화가 전부. 그 사이 상무에서 군 복무를 마쳤다. 신인왕 기준이 당해년도를 제외하고 '등록 5년 이내·투구 30이닝 이하'이기에 신인왕 조건을 갖췄다.

올해 기록만 보면 리그 불펜투수 가운데 최고를 논한다. 신인왕 후보 1순위로 거론되는 정우영이 54경기 64이닝, 4승 6패 15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3.23을 기록 중이다. 38탈삼진-18볼넷으로 탈삼진/볼넷 비율 2.1이며, 피안타율 0.232, WHIP 1.14를 만들고 있다.

개인 기록만 보면 전상현이 근소하게 더 낫다고 봐야 한다. 세부 수치들이 그렇다. 통계사이트 스탯티즈가 제공하는 WAR(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도 전상현이 1.79, 정우영이 1.10으로 차이가 있다.

이처럼 신인왕을 받아도 전혀 이상할 것이 없는 전상현이지만, 정작 본인은 크게 생각이 없는 모습이다.

최근 만난 전상현은 "신인왕 후보로 거론되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다. 자격이 되는지도 몰랐는데 조건이 된다고 하더라. 생각하지도 못했다"며 미소지었다.

이어 "신인왕 욕심이야 누구나 다 있는 것 아니겠나. 모두 목표로 할 것이다"면서도 "내 이름이 거론되는 것이 좋기는 한데, 크게 생각하지는 않고 있다. 시즌 끝까지 소화하는 것이 먼저"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나는 중고 신인이다. 신인왕을 받으려면 압도적인 무언가가 있어야 하는데, 조금 부족하지 않나 싶다. 정우영 선수가 받지 않을까 싶다"라며 웃었다.

사실 시즌 내내 정우영이 신인왕 후보로 뚜렷하게 거론된 반면, 전상현은 상대적으로 조명을 덜 받았다. 전상현 스스로 짚은 것처럼 '중고 신인'이라는 점도 있었고, 팀 성적의 차이도 컸다. 그래도 후보임은 분명하다.

KIA 타이거즈 우완 셋업맨 전상현. 



전상현은 올 시즌 KIA의 '발견'이자 '히트상품'이다. 강력한 우완 정통파 셋업맨으로 자리 잡았다. KIA는 전상현에 박준표, 하준영, 고영창, 문경찬까지 등장하며 단단한 불펜진을 구축했다.

전상현은 우선 올 시즌에 대해 "지난 6월과 7월에 좋지 못했다. 두려움이 생기고, 자신감이 떨어지더라. 생각이 많아졌다. 하지만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좋아졌다. 감을 잡았다고 해야 하나. 안타나 홈런을 맞아도 볼넷은 주지 말자는 생각으로 던졌다. 그러면서 좋은 느낌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진짜 1군은 상상만 했던 곳이다. 그런 1군에서 거의 풀타임을 뛰었다. 행복하다. 정말 큰 경험을 했고, 느낀 것도 많다. 내년 시즌에 대한 각오를 얻은 것 같다. 정말 정말 행복하다"며 웃었다.

다음 시즌을 위한 준비도 있다. 대표적으로 '구종 추가'다. 전상현은 "현재 속구,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을 던지지만, 사실상 속구-슬라이더 투 피치다. 포크볼을 추가하고 싶다. 군대 가기 전에는 포크볼을 던졌다"라고 짚었다.

이어 "서재응 코치님께서 '유인구가 필요하다'고 하셨다. 나도 느끼고 있다. 투 피치로는 한계가 있지 않겠나. 하나 더 할 필요가 있다. 지금도 포크볼 연습을 하고 있는데, 아직 실전용은 아니다. 던지면서 느껴야 한다"고 덧붙였다.

더 큰 목표도 밝혔다. 바로 '마무리 투수'다. 전상현은 "어릴 때부터 꿈이 마무리 투수였다. 그 때는 구속이 나오지 않았고, 현실적으로 생각했다. 지금은 구속이 올라왔다. 욕심이 생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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