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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A 1위’ 흔들리는 류현진, 추석 마지막날 부진 탈출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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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사진=로이터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LA 다저스)이 추석연휴 마지막날 평균자책점(ERA) 1위 자리를 지킬지 관심이 모아진다.

류현진은 오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퀸즈 플러싱 시티필드에서 열리는 2019 메이저리그 메츠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지난달 12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 경기에서 7이닝 완벽투로 시즌 12승을 따낸 류현진은 이후 4경기에서 극심한 부진으로 3패를 기록했다.

류현진의 현재 시즌 성적은 12승5패, 평균자책점 2.45(161⅔이닝 44자책)가 됐다. 평균자책점은 여전히 메이저리그 전체 1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15일 메츠전에서 4자책 이상을 기록하면 1위를 내줄 수 있다.

다행히 류현진은 메츠를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여왔다. 통산 메츠를 상대로 7경기 4승1패 평균자책점 1.38(45⅔이닝 7자책)을 기록했고 시티필드에서 열린 3경기에서도 2승 무패 평균자책점 1.35(20이닝 3자책)으로 강세를 보였다.

다만 변수는 강력한 선발 상대다. 이번 메츠전 선발 맞대결 상대는 지난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 제이콥 디그롬으로 올 시즌에도 9승8패 평균자책점 2.70(4위), 231탈삼진(1위)을 기록하며 사이영상 후보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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