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등 KBO리그 선수들, 질롱코리아 소속으로 호주리그 참가
2018년 9월에 열린 질롱코리아 트라이아웃[연합뉴스 자료사진]
KBO리그 유망주들이 질롱코리아를 통해 호주프로야구리그(ABL)에 참가한다.
이전에도 KBO리그 소속 선수가 기존 호주팀 멤버로 ABL 경기에 출전한 적은 있지만, KBO리그 연합팀 형태로 팀을 이뤄 참가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2018년 창단한 질롱코리아는 2018-2019시즌에는 KBO리그 구단에서 방출당하거나, 지명받지 못한 선수들과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거를 중심으로 팀을 꾸렸다.
하지만 2019-2020시즌에는 KBO리그 유망주를 주축으로 팀을 구성할 계획이다.
키움 관계자는 26일 "우리 구단 소속 10명 이하의 선수가 비시즌에 질롱코리아에 합류해 경기를 치를 계획"이라고 밝혔다.
키움 외에도 질롱코리아에 선수 파견을 계획하는 구단도 있다. 질롱코리아에 합류하는 KBO리그 선수들은 20명 내외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18-2019시즌 질롱코리아 선수단 [질롱코리아 홈페이지]
합류하기 전 해결할 문제도 있다.
ABL리그는 11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열린다. 12월과 1월은 KBO리그가 선수의 단체 훈련을 금지하는 '비활동 기간'이다.
선수가 '합류 의사'를 밝혀야 질롱코리아에서 뛸 수 있다.
키움도 "질롱코리아에서 경기를 뛰고 싶은 선수에게만 동의서를 받고 있다. 선수 의사가 가장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질롱코리아는 2018년 창단하며 "사비를 털어 훈련해야 하는 KBO리그 선수들에게 실전을 소화하며 훈련할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실전 경험이 필요하고, 비활동기간에 훈련할 장소를 찾기 어려운 KBO리그 유망주들에게 ABL리그 참가는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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