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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외국인 3명, 26일 경기로 시즌 조기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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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일리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부산, 김건일 기자] 브록 다익손은 25일 사직 두선전 선발 등판으로 올 시즌 한국에서 모든 일정을 마쳤다.

26일 부산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KIA와 경기를 앞두고 롯데는 다익손을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공필성 롯데 감독대행은 "올해 추가 등판은 없다"고 덧붙였다.

SK에서 웨이버공시됐다가 지난 6월 제이크 톰슨의 대체 선수로 롯데 유니폼을 입은 다익손은 6승 10패로 시즌을 마쳤다. 두산과 경기에선 5회까지 무실점을 기록하다가 6회 무너지는 바람에 5⅓이닝 5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공 대행은 "어제처럼만 던졌으면 참 좋았을 텐데"라고 혀를 차면서 "마지막 경기인데 정말 잘 던져 줬다"고 고마워했다.

선발투수인 브룩스 레일리와 함께 제이콥 윌슨도 이날이 최종전이다. 다익손처럼 이날 경기를 끝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될 예정이다. 전날 선발 명단에서 빠졌던 윌슨은 선발 3루수로 KBO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스포티비뉴스=부산,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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