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의 베트남 U-23, 박항서의 베트남 이겼다
박항서의 베트남 U-23, 박항서의 베트남 이겼다
(베스트 일레븐)
베트남 A대표팀과 베트남 U-23 대표팀이 연습 경기를 펼쳤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두 팀이 같은 피치 위에서 맞대결을 펼쳤다는 점만으로도 충분히 흥미로운데, 더 어린 대표팀인 U-23 대표팀이 A대표팀을 이기기까지 해 더욱 놀랍다. 두 팀을 동시에 이끌고 중요한 대회에 나가는 박항서 감독으로선 웃지도 울지도 못했을 결과다.
베트남 언론 <봉 다>는 28일(한국 시간) “베트남 대표팀과 베트남 U-23이 의미 있는 친선 경기를 펼쳤다. 두 팀은 0-0 무승부를 거뒀고, 박항서 감독의 깜짝 제안으로 승부차기까지 펼쳤다. 승부차기에선 베트남 U-23 대표팀이 5-4로 이겼다”라고 흥미로운 소식을 전했다.
박항서 감독이 함께 지휘하는 베트남 대표팀과 베트남 U-23 대표팀은 함께 합숙 훈련을 하고 있다. 베트남 대표팀은 10월 5일과 10일 2022 FIFA(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 인도네시아전과 말레이시아전을 앞두고 있고, 베트남 U-23 대표팀은 SEA 게임을 대비해 소집 훈련을 진행 중이다.
따라서 박항서 감독은 두 대표팀의 실전 감각과 전술 실험을 동시에 이루기 위해 훈련장 내 맞대결을 추진했다. 경기는 베트남 TV의 중계 없이 비공개로 진행됐다. 1.5군 위주로 나온 베트남 대표팀이 베스트 멤버가 총출동한 베트남 U-23 대표팀과 치열한 경기를 펼친 끝에, 두 팀은 득점 없이 0-0 무승부를 거뒀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박항서 감독은 SEA 게임을 대비하는 베트남 U-23 대표팀을 위해 승부차기를 제안했다. 그 결과 베트남 대표팀 쯔엉의 실패로 베트남 U-23 대표팀이 승리를 거뒀다. 베트남 대표팀으로선 아우들을 상대로 실전과도 같은 경기 경험을 갖출 수 있어 도움이 되었고, 베트남 U-23 대표팀 역시 토너먼트와 같은 압박감과 실전 상황과 비슷한 승부차기까지 치르며 좋은 소득을 챙겼다.
한편 두 대표팀은 이후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따로 훈련한 뒤, 오는 10월 3일 다시 한 번 비공개 연습경기를 치를 계획이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두 대표팀이 이번 맞대결로 말미암아 다가올 실전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글=안영준 기자(ahnyj12@soccerbest11.co.kr)
사진=<봉 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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