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여자복식, 일본 꺾고 코리아오픈 금·은 확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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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29 00:15
배드민턴 여자복식, 일본 꺾고 코리아오픈 금·은 확보(종합)
이소희-신승찬·김소영-공희용, 나란히 일본 꺾고 결승 진출
(영종도=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한국 배드민턴이 2019 코리아오픈 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복식 금·은메달을 확보했다.
여자복식 세계랭킹 5위 이소희-신승찬(이상 인천국제공항)과 세계랭킹 8위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이 코리아오픈 준결승에서 나란히 일본조를 꺾고 나란히 결승에 진출했다.
코리아오픈 여자복식에서 한국 선수끼리 결승 대결을 펼치는 것은 1996년 길영아-장혜옥(우승), 김미향-김신영(준우승) 이후 23년 만이다.
이소희-신승찬은 28일 인천 영종도의 인천공항 스카이돔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500 코리아오픈 준결승에서 세계랭킹 15위 마쓰야마 나미-시다 지하루(일본)에 2-1(15-21 21-19 21-15) 역전승을 거뒀다.
첫 게임을 내준 이소희-신승찬은 경기장을 가득 채운 한국 배드민턴 팬들의 열띤 응원을 등에 업고 두 번째 게임에서 반격에 성공했다.
7-7에서 14-9로 앞서며 분위기를 바꿨다. 19-13에서 내리 6점을 잃으며 동점을 내줬지만,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2연속 득점으로 게임을 끝냈다.
3게임은 6-9로 밀리며 시작했지만 10-10 이후 역전에 성공했고, 16-15 이후 5점을 연속으로 획득하며 승리를 확정했다.
이어서 열린 다른 준결승 경기에서는 김소영-공희용이 세계랭킹 23위 사쿠라모토 아야코-다카하타 유키코(일본)를 2-1(21-13 13-21 21-5)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김소영-공희용은 1게임 시작과 동시에 6-0으로 치고 나가며 확실한 기선 제압을 했다.
그러나 2게임에서는 사쿠라모토-다카하타가 공희용의 강력한 스매시에 대응하면서 경기를 최종전으로 끌고 갔다.
다시 호흡을 가다듬은 김소영-공희용은 3게임에서 완벽한 플레이로 16점 차 완승을 했다.
김소영-공희용이 국제대회 결승에 오른 것은 이번이 6번째다.
이들은 올해 스페인 마스터스, 뉴질랜드 오픈, 일본 오픈을 이어 4번째 우승을 노린다.
이소희-신승찬은 올해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이들은 지난해 중국 오픈 이후 부상에 발목을 잡혀 1년간 우승을 추가하지 못했다.
한국 남자복식의 희망 세계랭킹 14위 최솔규(요넥스)-서승재(원광대)는 세계랭킹 4위 가무라 다케시-소노다 게이고(일본)에 0-2(13-21 14-21)로 패하며 결승에 오르지 못하고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혼합복식 세계랭킹 5위 서승재-채유정(삼성전기)은 준결승에서 세계랭킹 1위 정쓰웨이-황야충(중국)에게 0-2(11-21 16-21)로 패하며 공동 3위를 차지했다.
결승전은 2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남자단식 결승전에서는 세계랭킹 1위 모모타 겐토(일본)와 세계랭킹 2위 저우뎬전(대만)의 빅매치가 성사됐다.
abbi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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