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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구와 변화구 중간에 끼였다" 윌리엄스, 유민상 부진 분석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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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구와 변화구 중간에 끼였다" 윌리엄스, 유민상 부진 분석 눈길 [오!쎈 광주]

기사입력 2020.08.21. 오후 06:02 최종수정 2020.08.21. 오후 06:02 기사원문


[OSEN=광주, 이선호 기자] "직구와 변화구 사이에 끼였다".

맷 윌리엄스 KIA타이거즈 감독이 최근 슬럼프에 빠진 유민상의 부진 이유를 타이밍으로 설명해 눈길을 모았다. 

윌리엄스 감독은  21일 NC다이노스와의 광주경기에 출전하는 선발라인업에서 유민상을 제외했다. 대신 젊은거포 황대인을 선발 1루수로 출전시켰다.

유민상은 전날까지 최근 10경기에서 35타수 4안타, 타율 1할1푼4리의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 한때 3할을 넘던 타율도 2할6푼7리까지 내려앉았다. 

윌리엄스 감독은 "유민상은 타이밍으로 본다면 직구와 변화구 중간에 끼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 같다. 직구는 타이밍이 늦어 좌익수 뜬공이 많고, 체인지업은 땅볼 타구가 많다"고 진단했다.

이어 "하루 휴식을 취하면서 체력을 비축하면 컨디션이 훨신 좋아질 것이다. 내일부터 키움과의 경기가 열리는 고척돔이 덥지 않으니 도움이 될 것이다"고 기대했다. 

한편, 윌리엄스 감독은 최원준(중견수) 터커(우익수) 최형우(지명타자) 나지완(좌익수) 황대인(1루수) 한승택(포수) 홍종표(2루수) 고장혁(3루수) 박찬호(유격수)로 선발라인업을 구성했다. 

전날 휴식을 취했던 박찬호가 유격수로 다시 나섰고, 고장혁은 모처럼 3루수로 선발출전한다. 전날 3루수로 나섰던 최원준은 중견수로 돌아갔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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