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연패 신한은행 신기성 감독 "개인의 발전이라도 생각하자"

신한은행 신기성 감독.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청주=스포츠서울 장강훈기자] ‘꼴찌’ 신한은행이 7연패 늪에 빠졌다. 6라운드 전패다.

신한은행은 20일 청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청주 국민은행과 6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61-85로 완패했다. 1쿼터를 20-17로 앞선채 끝냈을 때까지만 해도 젊은 선수들이 파란을 일으키지 않느냐는 관측이 나왔지만 역부족이었다.

카일라 쏜튼은 15점으로 막았지만 박지수, 심성영 등 내외곽에 오픈 찬스를 많이 내주는 등 조직력이 썩 좋지 않았다. 에이스 김단비를 포함해 주축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정상적인 경기를 할 수 없는 상황이기는 했다. 신한은행 신기성 감독은 “주축선수가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젊은 선수들이 각자 자기 역할에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 마지막에 점수 차가 크게 벌어졌지만, 경기 내용은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긍정적인 시그널을 보냈다.

신 감독은 “카일라 쏜튼 수비에는 어느정도 성공했지만 인사이드가 약하다보니 많은 점수를 내줬다. 공수모두 자신없는 플레이는 개선해야만 한다”며 개선해야 할 부분도 짚었다.

시즌 마무리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그렇다고 포기할수도 없는 노릇이다. 신 감독은 “팀이 아닌 개인을 위해서라도 선수 스스로 조금씩 더 성장하는 기회로 삼았으면 좋겠다”는 말로 발상의 전환을 얘기했다. 꼴찌탈출은 물리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라 남은 경기를 통해 개인 기량을 발전시킬 동력으로 삼아달라는 당부다. 그는 “부상없이 시즌을 치르는 게 중요한데 올해 부상자가 너무 많았다. 좋은 경기력으로 시즌을 마무리하기는 어렵지만, 선수들이 자신감을 갖고 시즌을 마무리하면 다음시즌이 더 기대되지 않을까 싶다”고 강조했다.

불행중 다행인 점은 김단비가 복귀한다는 것이다. 신 감독은 “다음 경기부터는 (김)단비가 합류할 수 있을 것 같다. 남은 경기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침통한 표정으로 체육관을 빠져나갔다. 

ㅡㅡ지우지 말아 주세요 ㅡㅡ

온라인카지노 커뮤니티 일등!! 온카 https://casinolea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