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아캄·레너드 활약' 토론토, 보스턴 3연패 빠뜨리며 선두 추격

토론토 랩터스 파스칼 시아캄(가운데). © AFP=뉴스1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토론토 랩터스가 보스턴 셀틱스를 대파하고 선두 추격에 나섰다.

토론토는 27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스코티아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2018-19 미국프로농구(NBA) 홈 경기에서 보스턴을 118-95로 제압했다.

이로써 토론토는 45승17패를 기록, 동부 콘퍼런스 2위 자리를 지키며 선두 밀워키 벅스(46승14패)와 승차를 2경기로 좁혔다. 동부 5위 보스턴은 3연패에 빠지며 37승24패를 기록했다.

파스칼 시아캄이 25득점 8리바운드, 카와이 레너드가 21득점 6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카일 라우리(7득점 6리바운드 11어시스트), 마크 가솔(5득점 5리바운드 8어시스트)까지 고른 활약을 펼쳤다.

보스턴은 카이리 어빙(7득점), 알 호포드(8득점)의 부진이 대패로 이어졌다. 마커스 모리스가 17득점으로 보스턴 내 가장 많은 점수를 올렸다.

1쿼터까지 30-32로 뒤졌던 토론토는 2쿼터에 역전에 성공했다. 노먼 포웰(11득점)의 3점슛 2방으로 가볍게 경기를 뒤집은 뒤 가솔의 3점슛이 이어지며 점수 차를 벌려나갔다. 보스턴은 2쿼터 6분여가 지나도록 2득점에 묶여 있었다.

전반을 66-45, 21점 차로 앞선 채 마친 토론토는 후반 들어서도 시아캄과 레너드의 꾸준한 득점 속에 점수 차를 유지하며 승리를 챙겼다. 최종 스코어 118-95, 23점 차 승리였다.

덴버 너기츠는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를 121-112로 꺾었다. 니콜라 요키치가 36득점 9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블더블급 활약을 펼치며 덴버에 승리를 안겼다.

5연승을 달린 덴버는 42승18패로 서부 콘퍼런스 2위를 지켰다. 선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43승17패)와 승차도 1경기로 좁혔다. 오클라호마시티는 38승22패로 서부 3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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