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결승진출'에 눈물 짓는 부폰, '작년에는 탈락하더니...'
지안루이지 부폰과 빅이어는 영원히 함께할 수 없을까.
파리 생제르맹(PSG)은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에서 RB라이프치히를 3-0으로 꺾고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UCL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우승을 코앞에 둔 PSG지만 이런 PSG를 바라보면서 한숨을 내쉴 수밖에 없는 인물이 있다. 바로 부폰이다.
유벤투스에서 현역으로 뛰고 있지만 부폰은 존재만으로도 전설이라고 불릴 수 있는 골키퍼다. 1995-96시즌부터 불과 17살이란 나이에 1군 무대에 데뷔한 부폰은 선수로서 노릴 수 있는 트로피를 대부분 들었다. 세리에A 우승은 수차례 했으며 그 힘들다는 월드컵 트로피도 2006년에 품에 안았다.
하지만 지독할 정도로 UCL 트로피인 빅이어와는 연이 없다. UCL 결승에만 세 차례나 진출했지만 모두 패배했다. 2002-03시즌 AC밀란과의 결승에서는 승부차기 끝에 무릎을 꿇었다. 2014-15시즌 결승에서는 역대 최고의 공격 조합이라고 꼽히는 'MSN'(리오넬 메시-루이스 수아레즈-네이마르)을 막아내지 못하며 바르셀로나한테 패배했다. 2016-17시즌에는 '천적' 크리스티아노 호날두가 이끄는 레알 마드리드에 잡히며 우승컵을 코앞에서 놓쳤다.
2018년에 부폰은 17년간 활약했던 유벤투스를 떠나 PSG로 이적했다. PSG가 현역 은퇴를 고민하던 부폰을 붙잡은 것도 있지만 UCL 트로피에 대한 부폰의 열망도 한몫했다. 하지만 PSG는 2018-19시즌 UCL 16강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패배해 대회를 마감했다. PSG는 원정 1차전에서 맨유를 2-0으로 잡고도, 홈에서 열린 2차전에서 1-3로 패배하며 탈락했다. 2차전에서 선발로 나선 부폰은 치명적인 실수를 범하며 패배의 원인을 제공하기도 했다.
이후 부폰은 PSG와 계약을 연장하지 않았고, 유벤투스로 복귀했다. 공교롭게도 PSG는 부폰과 이별하자마자 구단 역사상 첫 결승진출에 성공해 UCL 우승에 단 1승만을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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