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의 남자' 알칸타라 "시즌 13승, 개인 최다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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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의 남자' 알칸타라 "시즌 13승, 개인 최다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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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요일의 남자' 알칸타라 "시즌 13승, 개인 최다승입니다" 15일 NC전에서 6이닝 2실점 호투로 시즌 13승째 수확 화요일의 남자 알칸타라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두산 베어스는 '화요일 경기' 6연승을 달리고 있다. 최근 화요일 경기 3연승은 라울 알칸타라(28)가 책임졌다. 김태형 감독이 "매우 중요한 일주일"로 꼽은 9월 셋째 주 첫 경기에서도 알칸타라는 호투를 펼치며 선발승을 따냈다. 알칸타라는 15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을 4피안타 2실점으로 막았다. 두산은 알칸타라의 호투 덕에 NC를 7-3으로 꺾었다. 그는 1일 한화 이글스전(7이닝 2피안타 무실점), 8일 kt wiz전(6이닝 6피안타 무실점)에서도 선발승을 따냈다. 공교롭게도 9월 3차례 등판이 모두 화요일이었고, 알칸타라 덕에 두산은 기분 좋게 한 주를 시작했다. 알칸타라는 올해 화요일 경기에 8차례 등판해 5승(1패)을 거뒀다. 15일 NC전에서 알칸타라는 최고 시속 155㎞의 빠른 공과 시속 130㎞대 중후반의 슬라이더, 포크볼을 섞어 상대 타자를 압박했다. 2회초에 2점을 먼저 내주긴 했지만, 2루수 최주환의 실책 탓에 이어진 2사 1, 3루 위기에서 이명기를 삼진 처리하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실책을 한 최주환에게는 무척 고마운 장면이었다. 두산 타선은 3회 역전에 성공했고, 알칸타라는 추가 실점 없이 6회까지 버텼다. 역투하는 알칸타라 알칸타라는 개인 3연승을 이어가며 시즌 13승(2패)째를 챙겼다. 드루 루친스키(14승 3패·NC)에 이은 다승 공동 2위다. 경기 뒤 알칸타라는 "13승은 한 시즌 개인 최다승이다"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인 알칸타라는 2010년 미국프로야구 보스턴 레드삭스에 입단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2013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산하 미국 마이너리그에서 12승(6패)을 거둔 게, 종전 개인 한 시즌 최다승이었다. 2019년 kt wiz와 계약하며 한국 무대에 입성한 알칸타라는 그해 11승(11패)을 거뒀다. 두산은 2020시즌을 앞두고 알칸타라를 영입했고, 알칸타라는 벌써 13승을 챙겼다. 알칸타라는 부상 등의 변수가 없다면 7경기 이상 더 등판할 수 있다. 알칸타라는 "오늘도 야수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했다. 하지만 실제 두산을 가장 돕고 있는 투수는 알칸타라다. 두산은 승부처로 꼽는 이번 주 알칸타라를 두 차례 선발로 내세우기로 했다. 이번 주 첫 등판이었던 15일 NC전에서 승리를 챙긴 알칸타라는 일요일인 20일 LG 트윈스전을 준비한다. jiks79@yna.co.kr (끝) <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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