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방송보다는 리듬체조 발전에 더 힘쓰겠다”
아시안게임 리듬체조 금메달리스트 손연재(25)는 2012년 이후 해설위원 활동을 제외하면 프로그램 7개에 출연했다. 일각에서는 은퇴 후 방송인으로 전업했다고 알기도 하는 것에 비하면 상당히 적다.
손연재는 26일 MK스포츠 인터뷰에서 “2016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을 4위로 마치고 2017년 3월 은퇴를 발표 후에도 진로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2018년 10월 ‘짐내스틱 프로젝트’ 개최를 계기로 본격적으로 리듬체조 지도자 활동을 전개하고 있기도 하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짐내스틱 프로젝트’는 주니어 리듬체조대회와 손연재 코칭 클래스로 진행됐다. 손연재는 2019년 1월 리프 스튜디오를 오픈하여 본격적으로 제자를 양성하고 있다. “방송인이기보다는 리듬체조를 대중에게 알리는 역할로 출연하길 원한다”라고 털어놓았다.
손연재는 은퇴 후 방송인으로 전향한 것이 아니냐는 일부 시각에 동의하지 않았다. 방송인이기보다는 리듬체조 전도사로 인식되길 원한다.
2016년 손연재는 MBC 예능 ‘마이 리틀 텔레비전’ 36회에 출연하여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3월29일 시즌2가 시작됐지만 “해당 프로그램 참여에 대해 소속사 차원에서 얘기가 오갔는지는 알 수 없으나 아직 내가 들은 것은 없다”라고 답변했다.
물론 “아이돌 가수들이 명절마다 모 지상파 특집프로그램에서 리듬체조를 연기하면서 대중에 해당 종목이 좀 더 많이 알려지는 추세다. 제자를 육성하는 지도자가 되다 보니 이러한 긍정적인 변화를 체감하고 있다”라며 방송이 가진 힘은 인정했다.
손연재는 “아직 확정 발표 단계는 아니지만 ‘짐내스틱 프로젝트’를 확대 발전시킨 행사를 기획하여 10월 말~11월 초 개최할 계획”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당분간은 방송보다 리듬체조 지도자이자 대회 주최자로서 더 힘을 기울일 분위기다.
사상 첫 결선 진출과 2012년 런던대회 5위 및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대회 4위. 손연재는 대한민국 올림픽 리듬체조 역사를 새로 썼다. 2020년 도쿄대회는 손연재 은퇴 후 처음 열리는 올림픽이다.
2019 세계리듬체조선수권이 지난 16~22일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렸다. 도쿄올림픽 출전권 16장이 걸린 대회에서 한국은 김채운(18)이 예선 27위, 서고은(18)이 41위로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이제 남은 도쿄올림픽 참가 쿼터는 2019-20시즌 월드컵시리즈에 걸린 3장, 2020 아시아선수권 성적에 따른 1장, 그리고 국제체조연맹 추천 1장이다.
손연재는 현역 시절 첫 결선 진출 및 최종 4, 5위로 한국 리듬체조 역사를 새로 썼다. 세계선수권을 통한 도쿄올림픽 직행이 무산된 후배들에게 아직 기회가 있으니 포기하지 말라고 응원했다.
손연재는 “세계선수권을 통한 도쿄올림픽 출전 무산 소식에 속상했다. 후배들은 최선을 다했을 것이다. 아직 기회는 있으니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노력했으면 한다”라고 응원했다. 일부의 오해와 달리 여전히 그녀는 방송인이기보다는 리듬체조인이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계기로 리듬체조 해설위원이라는 직함도 얻었다. 손연재는 “도쿄올림픽에서도 후배들 경기를 중계하며 응원하고 싶다”라고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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