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한 때 일본 축구를 상징했던 혼다 케이스케(33)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자신을 영입해달라고 역제안을 했다.

혼다가 맨유의 연결되고 있다. 최근 영국 매체 더선이 부상자 이탈로 선수단 구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맨유에서 뛸 자유계약 선수를 소개하면서 혼다를 거론했다.

맨유는 시즌 초 부상 악령에 시달리고 있다. 래시포드, 마시알, 포그바, 쇼 등이 부상을 당했다. 최근 포그바가 복귀했지만 여전히 공격수가 부족하다.

더선은 “맨유의 최전방에 부상자가 많다”면서 로시, 벤 아르파, 보니, 메네즈 그리고 혼다를 추천했다.

이 매체는 “혼다는 공격수가 아니지만, 창의적인 공격으로 측면에서 뛸 수 있다. 페레이아보다 혼다가 낫다”고 설명했다.

이 소식을 접한 혼다는 곧바로 자신의 SNS에 역제안을 했다. 그는 27일 “나를 영입해달라, 돈은 필요 없다. 훌륭한 팀에서, 위대한 선수들과 뛰고 싶다”고 요청했다.

혼다는 유럽에서 경험이 많은 선수다. 네덜란드, 러시아, 이탈리아, 멕시코 등에서 뛰었다. 그리고 최근에는 호주 멜버른 빅토리에서 뛰다 자유계약 신분이 됐다.

[사진 = AFPBB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