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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하지 않은 NC, 가을야구 간다…SK·두산 선두 싸움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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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가 2년 만에 가을야구 진출에 성공했다.

NC는 2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서 연장 12회 접전 끝에 7-7로 비겼다.

NC를 추격하던 6위 kt위즈가 SK 와이번스를 7-3으로 꺾고 가을야구 희망의 불씨를 살렸지만 NC가 무승부로 경기를 마치면서 5위 자리를 확보했다. NC는 남은 5경기를 모두 패해도 kt에 상대 전적에 앞선다.

지난해 최하위로 시즌을 마쳤던 NC는 한 시즌 만에 신축구장과 함께 가을야구 무대로 돌아오게 됐다.

가을야구로 가는 길은 쉽지 않았다. NC는 9회말 공격을 앞두고 6-7로 끌려갔다. 선두타자 양의지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지만 대주자로 나선 이상호가 견제사를 당하며 찬물을 끼얹었다.

자칫 식을뻔했던 추격 의지를 외국인 타자 제이크 스몰린스키가 되살렸다. 스몰린스키는 이상호의 견제사 이후 타석에 나와 동점 홈런을 때려내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갔다.

NC는 12회말 공격 때까지 실점하지 않았고 최소 패배를 면하게 되면서 가을야구 진출도 확정했다. 이원재와 김성욱의 큼지막한 타구가 담장 앞에서 잡혔고 경기는 결국 무승부로 끝냈다.

두산은 이날 패배로 6연패에 빠진 SK와 격차를 1경기로 좁히고 선두 싸움을 이어가게 됐다. SK와 두산은 시즌 종료까지 나란히 5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한편 2위 탈환을 노렸던 키움 히어로즈는 KIA 타이거즈에 0-5로 덜미가 잡혔다. 삼성 라이온즈는 LG 트윈스에 4-2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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