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생각날까… 호기롭게 떠난 로사리오, 日美서 연타석 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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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25 00:20
▲ 콜로라도서 활약할 당시의 윌린 로사리오. 올 시즌은 메이저리그 복귀가 어러워졌다[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윌린 로사리오(30·미네소타)가 끝내 메이저리그(MLB) 무대에 복귀하지 못했다. 내년 거취도 불투명해진 가운데 한국을 떠난 뒤 고전하는 양상이 이어지고 있다.
올 시즌 미네소타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한 로사리오는 좋은 성적에도 불구하고 MLB 팀에 승격하지 못했다. 로사리오는 트리플A 105경기에서 타율 0.300, 20홈런, 91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43을 기록했다. 좋아 보이는 성적이지만 최근 마이너리그에서도 홈런이 급증하며 예년만한 가치를 지니지는 못한다는 평가다.
KBO리그 한화에서 2년간 뛰며 246경기에서 타율 0.330, 70홈런, 231타점을 기록한 로사리오다. 2018년 더 큰 무대에 나가기로 결심했다. 소속팀 한화의 재계약 제안을 뿌리치고 거액을 베팅한 일본프로야구 한신의 손을 잡았다. 그러나 한신에서 부진 끝에 방출됐고, 메이저리그 복귀의 꿈도 올해는 이루기 어려워졌다.
애당초 1루수와 지명타자 자리에 확실한 주전이 있는 미네소타였다. 주축 선수들의 부상이나 부진을 고려한 보험이었으나 미네소타의 타자들은 올해 홈런을 펑펑 터뜨리며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있다. 로사리오의 자리가 없었던 셈이다. 메이저리그에 올라가지 못하면서 금전적으로도 별다른 수확 없는 시즌을 보내게 됐다.
올해 트리플A에서 나름의 경쟁력을 보여줬고, 아직은 만 30세의 선수다. 내년에도 마이너리그 계약은 따낼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메이저리그 무대에 돌아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로사리오의 마지막 메이저리그 무대 활약은 2015년이다. KBO리그 복귀도 쉽지 않다. 한화가 5년 보류권을 가지고 있는데, 한화는 현재 외국인 타자 제라드 호잉과 재계약할 것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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