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역사상 이런 외국인투수는 없었다’ 서폴드, 화려한 시즌 피날레
한화 이글스 서폴드가 시즌 마지막 등판에서도 멋진 투구를 선보였다.
서폴드는 지난 26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해 7이닝 9피안타 3탈삼진 1실점 비자책 호투를 펼치며 시즌 12승을 기록했다.
이날 시즌 마지막 등판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서폴드는 KBO리그 데뷔 첫 시즌을 31경기(192⅓이닝) 12승 11패 평균자책점 3.51로 마무리했다. 리그 이닝 1위, 평균자책점 13위, 퀄리티스타트(20) 6위로 선발투수로서 만족스러운 성적이다. 사실 만족스러운 정도가 아니라 한화 외국인투수 역사상 가장 뛰어난 활약이다.
서폴드는 2012년 류현진(22) 이후 가장 많은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한 한화 투수다. 류현진을 제외하면 2002년 송진우(21)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외국인투수중에서는 단연 가장 많은 퀄리티스타트다.
야구통계사이트 스탯티즈에 따르면 서폴드는 한화 외국인투수 중 두 번째로 높은 WAR(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 4.30)을 기록했다. 1위는 올 시즌 함께 활약한 채드벨(4.61)이다.
올 시즌 KBO리그 외국인투수 중에서는 채드벨이 WAR 3위, 서폴드가 5위다. 그동안 매번 외국인투수들이 부진했던 한화로서는 역사상 처음으로 외국인투수 2명이 모두 수준급 활약을 펼쳤다.
아쉽게도 한화는 구단 역사상 가장 뛰어난 외국인투수 두 명을 보유하고도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서폴드와 채드벨은 좋은 활약을 펼쳐줬지만 이 둘을 받쳐줄 한국인 선발투수가 마땅치 않았다. 한화는 올 시즌 무려 16명의 투수가 선발투수로 나섰다. 그만큼 선발 로테이션이 불안했다는 증거다.
서폴드와 채드벨은 모두 재계약이 유력하다. 한화는 다음 시즌 구단 역사상 최고의 외국인 듀오를 받춰줄 선발진을 구축하고 가을잔치에 복귀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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