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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에 좌절한 케인에게...손흥민 "이게 다 스케줄 때문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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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에 좌절한 케인에게...손흥민 "이게 다 스케줄 때문이야!"

기사입력 2020.09.08. 오전 05:00 최종수정 2020.09.08. 오전 05:00 기사원문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해리 케인은 지난 1월 햄스트링 부상 직후 크나큰 충격을 받았다. 손흥민은 그를 위로하면서 '스케줄'의 문제를 지적했다.

아마존 프라임이 제작한 토트넘 홋스퍼 다큐멘터리 'All or Nothing' 4~6회가 6일 공개됐다. 4회는 지난 1월 1일 사우샘프턴전에서 쓰러진 케인에게 초점이 맞춰져 있다.

아마존 다큐의 카메라는 토트넘 의무팀이 케인에게 부상 정도에 대해 말해주는 장면을 포착했다. 수술이 필요하다는 통보를 받은 케인은 충격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케인은 "부상을 당했을 때, 햄스트링에 강한 충격을 느꼈다. 나는 이전까지 근육 부상을 당한 적이 없었다. 그렇게 나쁜 것인지 알지 못했다. 받아들이기 힘들었다. 하지만 내가 통제할 수 없는 부분이었다"고 부상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케인의 절망감은 상당했다. 그는 "무서운 것은 정말 빨리 진행된다고 생각한다. 시즌이 너무 빠르게 지나가고 있다. 시간도 빠르다. 나는 올 여름에 27살이 된다. 지난해 시작한 것 같은 느낌이다. 쉬지 않고 달려왔고, 모든 것을 다룰 수 있는 시간이 없었다. 다음 단계로 너무 빨리 지나가는 것 같다. 갑자기 32, 33살이 될 것이고, 사람들은 나에게 주어진 시간이 그렇게 많지 않을 거라 생각할 것이다"고 말하며 충격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드레싱룸에서 케인의 말을 들은 손흥민은 "네게 말해주겠다. 그것은 스케줄 때문이다"고 위로했다. 이에 케인도 "스케줄이 미쳤다. 우리뿐만 아니라, 모든 클럽에 얼마나 많은 부상자가 발생했는가"고 빡빡한 스케줄에 대한 분노를 표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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