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1회에만 10득점…시작하자마자 롯데 마운드 초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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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09 00:02
NC, 1회에만 10득점…시작하자마자 롯데 마운드 초토화
1회 10득점 이상 사례는 역대 7번째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불안한 선두를 지키는 NC 다이노스 타선이 지역 라이벌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초반부터 폭발했다.
NC는 8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롯데와 홈경기에서 1회말 14명의 타자가 등장해 대거 10점을 뽑았다.
프로야구에서 1회 첫 공격에서 10점 이상을 뽑은 것은 통산 7번째다.
1회 팀 최다 득점은 1992년 4월 23일 잠실구장에서 1회말 LG 트윈스가 OB 베어스(두산 베어스의 전신)를 상대로 뽑은 13점이다.
최근 3연패를 당했던 NC는 1회 선두타자 박민우가 롯데 선발 송승준으로부터 몸 맞는 공으로 출루하자 이명기가 우중간 2루타로 불러들여 가볍게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 나성범이 볼넷, 양의지는 좌전안타로 무사 만루를 만든 NC는 박석민이 좌익선상 2루타를 날려 2점을 추가했다.
송승준은 후속타자 강진성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으나 롯데 벤치는 계속된 1사 2, 3루에서 투수를 김대우로 교체했다.
하지만 불붙은 NC 타선은 사그라지지 않았다.
노진혁은 바뀐 투수를 상대로 우월 2루타를 날려 2점을 추가, 5-0으로 앞섰다.
후속타자 에런 알테어는 투수 실책으로 출루했고 권희동은 좌전 적시타를 날려 1점을 보탰다.
타선이 한 바퀴 돌아 다시 타석에 나선 박민우는 우중간 2루타로 타점을 올렸다.
2번 타자 이명기가 1루 땅볼로 아웃됐으나 나성범, 양의지는 연속 적시타를 날려 순식간에 10-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NC는 5번 타자 박석민이 두 번째 타석에서 삼진을 당하면서 1회 첫 공격에서 8안타와 사사구 2개, 상대 실책을 묶어 대거 10득점,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아웃 카운트 1개만 잡고 내려간 송승준은 3안타와 2사사구 5실점 했고, ⅔이닝을 막은 김대우는 5안타로 5실점(1자책) 했다.
shoeles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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