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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유 하지마" 커쇼도 반한 바에스, 156km 광속 반전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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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LA(미국 캘리포니아주), 최규한 기자] LA 다저스 페드로 바에스. /dreamer@osen.co.kr

[OSEN=LA(미국 캘리포니아주), 이상학 기자] 클레이튼 커쇼가 2019시즌 첫 승을 올린 날, LA 다저스의 ’플레이어 오브 더 게임(player of the game)’ 주인공은 따로 있었다. 팬들의 투표에 의해 절반이 넘는 지지를 받은 페드로 바에스(52%)가 커쇼(37%)를 제치고 이날 경기 최고의 수훈 선수로 선정된 것이다. 

다저스 구원투수 바에스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홈경기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다저스가 3-1로 리드한 8회초 무사 만루 위기에 올라온 바에스는 역전 위기에서 1점도 허락하지 않았다. 

첫 타자 멜키 카브레라를 좌익수 뜬공 처리한 바에스는 대타 콜린 모란을 3루 인필드 플라이, 4번타자 조쉬 벨을 헛스윙 삼진 돌려세우며 위기의 다저스를 구했다. 특히 벨에겐 96.7마일, 약 156km 하이 패스트볼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바에스는 주먹으로 가슴을 두 번 두드리며 포효했다. 9회초는 켄리 잰슨이 마무리했고, 다저스는 3-1로 승리하며 3연승을 이어갈 수 있었다. 

커쇼도 바에스에게 반했다. 바에즈가 무사 만루 위기를 실점 없이 막고 내려올 때 덕아웃에 있던 커쇼도 어린 아이처럼 기뻐했다. 경기 후에는 자신의 승리 소감보다 바에스에 대한 이야기를 더 많이 했다. 특히 바에스가 팬들에 야유를 받은 것에 대해 아쉬움을 감추지 않았다. 바에스는 팬들의 야유에 대해 “팬들의 의견을 이해한다”고 받아들였지만 커쇼는 이해할 수 없는 모습이었다. 

[OSEN=LA(미국 캘리포니아주), 최규한 기자]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 /dreamer@osen.co.kr



커쇼는 바에스에 대해 “정말 마음에 든다. 그는 의지할 수 있는 남자다. 믿을 수 없을 만큼 좋은 투구로 경기를 지배했다. 우리를 위기에서 구해줬다”며 고마워한 뒤 “팬들은 그에게 야유를 하지만 타당하지 않다. 바에스는 대단하고 멋지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마무리투수 잰슨도 “사람들이 바에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그는 우리 승리에 도움이 되는 존재다. 침착함과 집중력을 잃지 않는다. 우리 불펜에서 가장 가치 있는 선수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 역시 “바에스는 성장했다. 오늘 밤 경기로 보여줬다. 지난 몇 년간 힘든 상황에 처했지만 많은 것을 극복했다. 어떤 순간에도 무너지지 않는다. 역경과 성공을 모두 겪으면서 일관성을 갖게 됐다. 그의 성공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고 칭찬했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우완 투수 바에스는 지난 2014년 다저스에 입단했다. 2015년부터 핵심 불펜으로 성장했으나 지난 몇 년간 승부처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고, 다저스 홈팬들에게 야유를 받기도 했다.

올해도 14경기에서 2승1패5홀드를 올렸으나 평균자책점 3.94로 기록상 다소 불안하다. 하지만 이날 무사 만루 위기 탈출로 야유를 환호로 바꿨고, 자신감을 얻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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