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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 호나우지뉴의 거짓말

마법사 0 275 0 0
사진=연합뉴스


'바보' 호나우지뉴가 연일 화제다.

한때 '외계인'으로 불리며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로 군림했던 그가 지금은 재소자다. 위조 여권으로 파라과이에 입국하다 체포됐다. 체포 당시 호나우지뉴 변호인이 "호나우지뉴는 바보다. 바보라서 위조 여권인지도 몰랐다.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지 모른다. 법을 어겼다는 인식이 없다"고 말해 화제를 모았다.

보석 요청이 기각되면서 호나우지뉴의 교도소 생활은 이슈가 됐다. 교도소 안에서 찍은 호나우지뉴 특유의 '잇몸미소'가 드러난 사진이 화제가 됐으며, 재소자들에게 사인을 해주는 모습 역시 주목을 받았다. 축구팬들은 호나우지뉴의 '슬기로운 감방생활'이라며 교도소 내 일거수일투족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축구대회가 열렸다. 교도소 내 축구대회다. 외신들은 'Prisoners' Tournament'라고 표현했다. 호나우지뉴는 이 풋살대회에 참가했고, 빼어난 활약을 펼치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하지만 이 과정 속에서 호나우지뉴는 '거짓말'을 했다. 스페인의 '마르카', 파라과이의 'ABC TV' 등 외신들이 보도한 내용들을 풀어 호나우지뉴의 대회 참가부터 결과 그리고 '거짓말'까지 소개한다.

재소자 축구대회가 개막하기 전 호나우지뉴는 대회 참가를 원하지 않았다. 풋살화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자 교도소 측에서 신발을 제공한다고 하자 호나우지뉴의 생각이 바뀌었다.

호나우지뉴가 뛰고 싶다고 마음을 바꾸었다고 해도 큰 변수가 있었다. 재소자들 모두가 호나우지뉴 참가를 원한 것이 아니었다는 점. 호나우지뉴는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모두 우승을 차지한 슈퍼스타 출신. 세계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까지 수상한 바 있다. 이런 선수가 아무리 은퇴를 했다고 하더라도 일반인 대회에 출전한다는 것은 형평성이 맞지 않았다. 은퇴한 지 2년이 조금 지났다. 결과는 뻔했다.

그렇지만 호나우지뉴의 경기력을 직접 보고 싶었던 많은 재소자들과 교도소 관계자들은 포기하지 않았다. 그들은 호나우지뉴에게 한 가지 제안을 했다.
"호나우지뉴 당신이 이번 토너먼트에 참가한다면 골을 넣지 말아야 한다. 당신은 패스만 해야 한다. 다른 선수들이 득점하는 것을 돕기만 해야 한다. 이 제안에 동의를 한다면 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

호나우지뉴가 답했다. "나는 이 엄격한 룰을 받아들이겠다."

이 제안에 호나우지뉴는 동의했다. 그냥 동의한 것이 아니다. 고민은 없었다. 흔쾌히 동의했다. 그때 그의 표정은, '잇몸미소' 만개였다. '잇몸미소'를 지으며 동의한 모습을 본 목격자가 존재한다. 세계 축구팬들을 녹인 미소다. 그 미소를 보면 빠져들 수 밖에 없다. 모두가 호나우지뉴의 미소를 믿었다.
대회는 시작됐고, 결승에서 호나우지뉴는 '5골' 6도움을 기록했다. 11-2로 승리해 우승을 차지한 호나우지뉴의 팀은 16kg 돼지를 부상으로 받았다. '바보'의 거짓말에 모두 당했다.

파라과이 법에 따르면 호나우지뉴는 6개월 정도 복역해야 한다. 호나우지뉴는 '바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축구 역사상 호나우지뉴와 같은 천재를 보기 어렵다." 파라과이 수사기관이 호나우지뉴 '바보설'을 부정하면서 던진 논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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