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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PGA 투어 대회 마친 최호성 "다른 대회도 불러만 주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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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관심 속에 생애 첫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 도전을 마친 '낚시꾼 스윙' 최호성(46)은 그린이 특히 어려웠다고 돌아보며 다음 기회가 생긴다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최호성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에서 열린 AT&T 페블비치 프로암 3라운드를 마치고 '다음 PGA 투어 대회'에 대한 질문에 "정확히 어떤 대회가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불러만 주시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힘줘 말했다.

이 대회 스폰서 초청 선수로 출전한 최호성은 3라운드에서 5타를 잃어 사흘 합계 9오버파 224타, 하위권에 머물며 컷 탈락했다.

독특한 스윙 동작으로 세계적으로 큰 화제를 모으며 PGA 투어 대회 초청까지 받았으나 첫 대회에선 역시 만만치 않음을 실감했다.

최호성은 "많은 걸 경험하고 있는데, 그린이 어려웠다. 특히 17번 홀에서 30∼40㎝ 정도 되는 퍼트도 황당하게 가는 걸 보니 어렵더라"고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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