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한 박항서 감독 "한국, 같은 조 아니라서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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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한 박항서 감독 "한국, 같은 조 아니라서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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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항서 감독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한국은 내 조국이다. 어디로 들어가는지 지켜봤는데 다행히 같은 조가 아니었다. 물론 한국과 대결은 부담스럽지만 두려워하지는 않는다.”

26일(한국시간)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본선 조 추첨이 열렸다. U-23 챔피언십 4위 안에 들면 도쿄 올림픽 출전권이 확보된다. U-23 챔피언십 본선에 참가한 아시아 팀들이 조 추첨 결과를 지켜봤다.

한국은 C조에 위치해 우즈베키스탄, 중국, 이란과 엮였다. 중국은 거스 히딩크 감독을 경질했지만 결코 쉽지 않은 상대다. 중동 강호 이란도 마찬가지다. 우즈베키스탄은 한국을 괴롭힐 복병이다.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은 북한, 요르단,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 토너먼트 진출과 도쿄 올림픽 티켓 확보를 노린다. D조에 편성되면서 한국과 만남은 피하게 됐다. 박 감독은 27일 베트남 언론 ‘VN익스프레스’를 통해 “한국의 조 편성을 유심히 봤다. 다행히 베트남은 한국과 같은 조가 아니었다”라며 안도했다.

한국과 대결이 두렵다는 이야기가 아니었다. 박 감독은 “한국은 내 조국이다. 대결은 부담스럽지만 두렵지는 않다”고 말하면서 “개최국 태국을 제외한 모든 팀이 U-23 챔피언십 본선에 갔다. 모든 팀은 전술적으로 훌륭하다. 본선에 참가한 팀은 모두 강팀”이라며 경계했다.

U-23 챔피언십 조 추첨 결과A조: 태국, 이라크, 호주, 바레인B조: 카타르, 일본, 사우디아라비아, 시리아C조: 우즈베키스탄, 한국,중국, 이란D조: 베트남, 북한, 요르단, UAE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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