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무리 ERA 1위' 문경찬, 2019 KIA 대박상품 'NO.1'
KIA타이거즈 우완 문경찬.
타이거즈 대박상품 1호였다.
KIA 타이거즈 마무리 투수 문경찬(27)이 성공적인 2019 시즌을 보냈다. 지난 26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사직 경기에서 3-1로 앞선 9회 등판해 1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를 지켰다. 자신의 시즌 24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시즌 30세이브는 실패했으나 KIA 뒷문을 든든하게 고정해주었다.
올해 54경기에 출전해 1승2패24세이브, 평균자책점 1.31의 우등 성적표를 받았다. 피안타율 2할2푼2리, 이닝당 출루허용율(WHIP) 1.00, 9이닝당 삼진은 8.18개를 기록했다. 9이닝당 볼넷은 1.64개에 불과하다. 블론세이브는 4개를 범했다. 느닷없이 소방수로 발탁받아 이처럼 훌륭한 성적을 낼 줄은 아무도 몰랐다.
10개 구단 소방수 가운데 세이브 순위는 5위에 그쳤다. 그러나 평균자책점은 당당히 1위이다. 아울러 WHIP도 1위에 올라있다. 피안타율은 고우석(.183)과 두산 함덕주(.202) 이어 2위이다. 볼넷비율도 키움 오주원(1.18), 삼성 우규민(1.54), 키움 조상우(1.59)에 이어 4위이다.
KIA는 불안한 요소가 거의 없는 마무리 투수를 얻었다. 한때 투구 밸런스와 체력이 떨어져 2경기 연속 블론세이브를 했지만 언제 그랬냐듯이 소방수 본능을 회복해 질주했다. 이제는 성공적인 시즌 마감을 앞두고 있다. 개막때부터 소방수로 나섰다면 30세이브를 넘겼을 것으로 보인다.
문경찬은 군복무를 마치고 돌아왔을 때 소방수 후보로 거론되지 않았다. 대신 이대진 당시 투수코치는 2018 스프링캠프에서 "캠프에 참가한 투수 가운데 가장 제구력이 좋다. 전력피칭을 한다면 1이닝은 책임질 수 있다. 불펜에서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는 평가를 했다. 2018년 32경기에 출전했다. 불펜의 필승조가 아닌 추격조로 55⅓이닝을 소화했다.
올해는 윤석민, 김세현, 김윤동 등 주전 후보들이 차례로 낙마를 하면서 마무리 투수로 발탁을 받았다. 마땅한 후보가 없었지만 "제구가 좋아 1이닝만 던진다면 충분히 막을 수 있다"는 평가가 발탁 이유였다. 그럼에도 "140km대 초반의 구속으로 과연 잘할까?"라는 물음표도 당시에 달렸다. 그러나 문경찬은 보란듯이 140km대 후반까지 끌어올리더니 '느낌표'로 바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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